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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 타결…23번째 FTA
양국 장관, 타결 선언 공동선언문 서명…내년 상반기 공식 체결 추진 자동차 15년내·가전제품 5년내 관세 철폐…K-콘텐츠 확산 여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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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3-10-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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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권봉길 기자]=한국과 에콰도르가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을 맺는다.양측은 내년 상반기 중 한·에콰도르 SECA에 정식 서명하고 절차를 거쳐 가급적 이른 시가에 발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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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방문규 장관과 다니엘 레가르다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이 SECA 협상 타결을 공표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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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두번째)과 다니엘 레가르다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샤롯데스위트룸에서 양국 간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협상이 타결된 것을 공표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국정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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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콰도르 SECA는 우리나라가 타결한 23번째의 자유무역협정이다.

타결 선언과 함께 양측 수석대표가 한-에콰도르 SECA에 대한 가서명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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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지난해 7월 6년여 만에 한-에콰도르 SECA 협상을 재개한 이후 그동안 네 차례 공식협상 등을 통해 쟁점을 줄여온 가운데 이번에 레가르다 장관이 방한해 타결을 선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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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는 친시장 정책 및 자유무역 추구에 적극적인 중남미권 국가다. 미국 달러를 기본 화폐로 사용해 환위험 부담과 투자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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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우리에게 인근 중남미 지역에 대한 투자·진출 거점으로서 성장잠재력이 큰 새로운 시장이며 우리나라와 에콰도르 간의 교역규모는 작년 9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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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에콰도르는 원유(중남미 3위 매장량), 구리, 아연, 은 등 광물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어 향후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대상으로서의 전략적 가치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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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따라 한-에콰도르 SECA에 공급망 위기 때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주요 에너지·광물자원의 수급위기시 공조체계 마련 및 협력위원회를 통한 정보교환·공동대응 ▲산림과 보건산업 분야 공급망 네트워크 구축 등 규정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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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ECA를 통해 한국은 전체 품목의 96.4%, 에콰도르는 92.8%의 관세를 철폐하는 등 높은 수준의 시장개방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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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최대 40%의 고율 관세를 적용 중인 한국산 자동차는 SECA 발효 후 15년 내 관세가 완전히 철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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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중장비, 배, 김, 라면과 같은 K-푸드 등 중남미지역 주요 유망 품목도 관세를 철폐하거나 낮춰 시장 접근성 강화와 중남미 지역 수출 동력화의 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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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유통, 건설, 영화·음악 등 시청각 서비스 분야를 개방해 K-콘텐츠 소비 확대뿐만 아니라 인근 중남미 지역으로 확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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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사업 참여 및 온라인 시장, 무역기술장벽 등 분야에서도 현지 거주요건 완화, 데이터 이전 허용, 기술규정 개정시 유예기간 의무화 등 현지 규제를 대폭 완화해 국내 기업의 진출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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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의 관심 품목인 농·수·임산물의 경우 대부분 인접한 중남미 국가들과 이미 체결한 FTA 범위 내에서 개방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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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에콰도르산 새우는 국내 업계 보호를 위해 일정 물량에 한해 제한적으로 무관세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TRQ)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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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내년 상반기 한·에콰도르 SECA에 정식 서명하고, 이후 필요한 국내 절차를 거쳐 SECA 발효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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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에콰도르 SECA 타결 공동선언문 서명 이후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한-에콰도르 비즈니스 포럼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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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양국의 100여 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축사를 통해 한-에콰도르 SECA 타결을 축하하면서 양국 경제인 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국정일보]권봉길 기자] kwon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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