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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기본급 11만20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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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4-07-0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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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3일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4.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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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8일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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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1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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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안에는 기본급 4.65% 인상(11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2023년 경영성과급 400%+1000만원, 2년 연속 최대 경영실적 달성 기념 별도 격려금 100%+280만원 지급, 전통시장상품권 20만원,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5주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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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개로 노사는 '글로벌 누적판매 1억대 달성'이 예상되는 오는 9월 중 품질향상 격려금 500만원+주식 20주 지급을 특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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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는 이번 잠정합의에서 기존 근로조건 중심의 교섭 관행을 넘어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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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매년 60억원을 출연하는 사회공헌기금과 별도로 올해 지급되는 성과급 중 직원 1인당 1만원을 공제해 기부하고 회사는 직원 출연 금액을 포함해 총 15억원을 출연하는 '노사 공동 특별 사회공헌기금' 조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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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된 특별 사회공헌기금은 저소득층의 육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돌봄 지원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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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는 또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국내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생산현장 기술직을 신규 채용하는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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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섭에서 오는 2025년에 300명을 고용하기로 한데 이어 올해 교섭에서도 2025년 추가 500명, 2026년 300명의 기술직 인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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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그룹사 차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운용하고, 연 5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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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더해 협력사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구입을 위한 총 5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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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노사는 정년 연장과 노동시간 단축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에 대해 향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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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술 숙련자 재고용 기간을 기존 최대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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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과 성과급은 지난해 경영 실적과 올해 사업 목표 초과 달성 격려의 의미를 담아 지급 규모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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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노사가 잠정합의함에 따라 노조는 오는 10일과 11일 예고했던 부분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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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오는 12일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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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투표가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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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협상을 바라보는 고객과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걱정과 관심 속에서 노사가 사회문제 해소와 지역사회 상생 방안을 담은 6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고객들의 끊임없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kwon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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