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김윤덕 장관, 베트남 최고위급 면담 통해 한-베 철도·도시개발 협력 구체화[국정일보 문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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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주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7월 30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또 럼(To Lam) 베트남 당 서기장을 예방하고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며, 북남 고속철도 등 양국 인프라 협력 확대와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ㅇ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한-베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철도 분야 협력의 후속조치로, 정부 간 협력을 통해 북남 고속철도 사업을 구체화하고 우리 기업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 김 장관은 또 럼 당서기장에게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사업을 한-베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상징하는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했다.
ㅇ 김 장관은 “한국이 고속철도 설계와 건설, 차량 제작, 운영, 유지관리까지 철도사업 전(全) 주기에 걸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ㅇ “고속철도 운영 효율화와 수송력 확대,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선뿐만 아니라 기술이전, 전문인력 양성, 역세권 개발(TOD)*까지 사업 전반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 TOD(Transit Oriented Development) 대중교통 중심 복합개발
김 장관은 “북남 고속철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현재 예정된 타당성조사가 중요한 만큼, 우리 기업이 타당성조사 단계부터 참여해 사업 전 과정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 또 럼 당서기장은 한국의 인프라·과학기술 발전 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북남 고속철도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인 데 대해 감사를 전한다”면서,
ㅇ “북남 고속철도 사업의 기술기준 마련과 기술이전, 전문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 한편, 김 장관은 쩐 홍 민(Tran Hong Minh) 베트남 건설부 장관과 만나 고속철도 건설, 도시개발 등 국토교통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ㅇ 양측은 지난해 체결한 한-베 철도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7월 31일 열릴 제1차 한-베 철도협력회의를 정례적인 정부 간 협력 채널로 발전시키기로 하고, 이를 통해 북남 고속철도 등 철도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지속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 김 장관은 7월 31일에는 베트남 박닌성을 방문해 응우옌 홍 타이(Nguyen Hong Thai) 박닌성 당서기와 동남신도시 개발사업 등 도시개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사업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ㅇ 박닌성 동남신도시 개발사업은 한-베 정부 간 도시개발 협력의 선도사업으로, 현재 베트남의 투자정책승인(IPA)* 절차를 앞두고 있다.
* IPA(Investment Policy Approval) 베트남 투자정책 승인 절차
ㅇ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승인 이후 입찰 참여에 대비해 투자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는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베트남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정부 간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방문은 지난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양국 정상의 협력 의지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고, 우리 기업의 참여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정부 차원의 인프라 외교”라고 말했다.
ㅇ 이어 “북남 고속철도가 베트남의 남과 북을 잇는 길이라면, 한-베 협력은두 나라의 미래를 잇는 길”이라며, “북남 고속철도와 도시개발 협력 등이 양국의 동반성장으로 가는 새로운 이정표(milestone)가 되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