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대림 의원, 제주, 고등어 주요 어장이지만 산지 위판시설과 콜드체인 구축 필요”
해수부 장관 “지원 방안 검토…산지 저온저장시설 확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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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10-13 08:38본문

▷무대림 의원 해수부국감 질의 모습◁
국정일보 이신국 기자 = 제주 주변 해역이 고등어의 주요 어장임에도 위판·가공·저온유통 기반이 부족해 관련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은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제주 지역에 고등어 산지 위판시설과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해양수산부 수산물유통종합정보의 2025년 고등어 위판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형선망어업으로 분류된 고등어 위판량 1만 5,548톤 가운데 부산시수협이 77.3%인 약 1만 2천 톤을 차지한 반면, 제주 지역 수협의 고등어 위판량은 4.2%인 653톤에 그쳤다.
제주 주변 해역이 고등어의 주요 어장임에도 위판 실적은 부산에 집중돼 있어 제주 지역의 수산물 처리·유통 기반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문 의원은 “제주 주변 해역에서 잡힌 고등어가 10시간 이상 운항해 부산에서 위판·처리되는 구조”라며 “장거리 운항에 따른 유류비 부담과 선도 저하 문제를 고려하면 생산지 중심의 유통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산의 위판시설 처리능력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현장 지적도 소개했다. 성어기에는 고등어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물량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만큼 부산에 집중된 위판·유통 기능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문 의원은 제주에 제빙·급유·위판·가공·저장·유통 기능을 연계한 산지 콜드체인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대형선망선단의 장거리 운항 부담을 줄이고, 고등어의 신선도 유지와 물류비 절감은 물론 지역 내 수산물 가공·유통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제주 주변 해역에서 실제로 얼마나 많은 고등어가 잡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해양수산부에 제주 해역의 고등어 어획 비중과 해구별 대형선망 어획량, 성어기 미처리 물량 등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제주 산지 위판시설과 저온저장시설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산지 저온저장시설에 대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고, 계속 확장해 나가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관련 지원 방안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의원은 “제주가 고등어의 주요 어장인 만큼 위판과 가공·유통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지역에서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해수부가 제주 지역의 수산물 처리·유통 기반 확충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정일보 [ 이신국 기자 ] shingook03@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