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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禹의장 "산재피해 보상 범위 확대 등 제도 개선 노력"
“이주노동자 산업재해, 비용 절감이 생명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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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5-10-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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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목) 오전 충청북도 청주를 방문해 몽골 출신 산업재해 이주노동자인 오기나 씨와 면담을 하고 있다.(국정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오전 충청북도 청주를 방문해 몽골 출신 산업재해 이주노동자 오기나 씨와 면담을 가졌다. 오기나 씨는 지난 2019년 태양광 설비와 전신주를 연결하는 업무를 하다가 전력차단 조치, 안전장비 지급 등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감전당해 두 팔을 잃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며칠 전 기사를 통해 오기나 씨의 사연을 접한 후 정말 마음이 무겁고 안타까워 이렇게 직접 찾아오게 되었다”며 “오기나 씨와 가족들이 지난 6년 동안 겪은 고통과 어려움을 잘 이해했고, 국회의장으로서, 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위로했다. 


우 의장은 이어 “열심히 일하던 건장한 청년이 뜻하지 않은 사고로 팔을 잃게 되었다”면서 “이는 한 사람의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비용 절감이 생명을 위협하는 현실로 인해 발생한 사고여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이는 개인 한 사람의 불행이 아닌, 이주노동자들이 처해 있는 구조적 문제”라며 “국회가 큰 책임감을 갖고 산재피해에 대한 보상 범위 확대 및 안정적인 체류 방안 등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기나 씨는 “사고로 인해 젊은 사람의 인생이 망가지고, 6년 동안 어머니, 아내도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면서 “수술비·치료비와 교통비 부담, 가족들의 체류 문제 등으로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날 우 의장은 오기나 씨 가족이 추석 명절을 잘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아이들을 위한 완구 등을 선물했으며, 면담 이후에도 법무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긴밀히 소통해 오기나 씨 향후 치료와 가족들의 국내 체류대책을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청주시 지역구 이광희·이연희 의원, 의장비서실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kwon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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