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일보

메인페이지로 가기  최종 기사편집 : 2026-07-29 21:12:05
국정일보
사이트 내 전체검색
모토


정치

[정치일반] 쿠팡 택배 노동자, 추석 연휴 뇌출혈로 또 사망
을지로위원회, 쿠팡 큐탄 및 사회적 합의 촉구

페이지 정보

게시일 : 2025-10-17 12:05

본문

3472dcfec02897c09ed2d709170c14b8_1760670459_6871.jpg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민병덕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국정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국회의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쿠팡 택배 노동자를 추모하며 이 같이 물었다.


추석을 앞둔 10월 1일, 대구에서 쿠팡 물류를 배송하던 40대 노동자가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졌고 나흘 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주 56시간, 숨겨진 노동까지 합치면 주 60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노동을 반복했다. 하지만 쿠팡은 이번에도 고인의 지병을 핑계로 책임을 회피했다. 


 쿠팡만이 명절 기간 택배노동자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은 유일한 회사였다.


을지로위원회는 "추석 전 사회적대화 기구 회의에서 '이러다 과로사 난다'고 분명히 경고했다.  그럼에도 쿠팡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우리는 고인의 죽음을 쿠팡 시스템에 의한 구조적 살인이라고 규정한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앱상의 노동시간 통계만을 강조하며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특히 고객에게는 ‘야간 앱 제한으로 "배송완료" 라’는 문자가 전송됐지만, 실제 배송은 늦은 시각까지 계속 됐다. "배송완료'"라는 문자 메시지는 쿠팡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가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쿠팡의 몰염치한 행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근 문지석 부장검사의 충격적인 증언은 쿠팡이라는 거대 자본을 둘러싼 대한민국 공권력의 민낯을 드러냈다. 쿠팡 물류 자회사 CFS의 일용직 퇴직금 미지급 사건에 대해 수사검사들이 기소 의견을 냈음에도, 검찰 지휘부는 핵심 증거를 누락한 채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문 검사는 국정감사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잘못된 지시였다", "근로자 권익을 위해 반드시 기소했어야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사건 기록도 보지 않은 지청장이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주고, ‘힘 빼지 마라’는 말로 기소를 압박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직무태만이 아니다. 쿠팡 봐주기를 위한 명백한 외압과 조직적 은폐다.


우리는 쿠팡의 두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 하나는 배송 현장에서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탐욕의 얼굴이고, 다른 하나는 법의 뒤에서 진실을 가리고 책임을 피하는 권력의 얼굴이다. 


쿠팡은 노동자를 ‘사람’으로 보지 않는 것입니까? 쿠팡은 사람을 숫자로 다루고, 시스템으로 통제하며, 퇴직금조차 빼앗고, 그 모든 과정을 통계로 포장한다. 정부는 여전히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지 않고 있고, 검찰은 쿠팡의 불법을 눈감은 채 노동자의 권리를 지워 버리고 있다. 


이 비극을 쿠팡이라는 한 기업의 일탈로 넘겨선 안되며. 고인이 남긴 ‘배송완료’ 알림은 구조적 살인의 경고음이기 때문이다. 


을지로위원회는 "쿠팡은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즉각 발표하고 노동부는 쿠팡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하며 숨은 노동시간을 포함한 전면 실태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을지로위가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문’을 즉각 의무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국정일보기자모집(서…
자라섬꽃페스티벌
가평군의회
경찰신문

국정일보

제호 : 국정일보 | 등록번호 : 서울가 00314 | |.편집인/발행인 대표회장 : 권봉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일복
등록일 : 2009년 10월 15일 | 최초 발행일자 : 2009년 10월 15일 | 주소 : [02636] 서울시 동대문구 한천로 2길 107, 9층 (장안동, 형인타워)
대표 (02)2216-0112 | 편집국 (02)2217-1137 | 광고국 (02)2217-1102 | Fax : (02)2217-1138 | e-mail : press1102@hanmail.net
본 사이트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사용 및 전제를 금합니다.
Copyright© Since 2006 국정일보.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HAZONE.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