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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혜경 의원, 노동부 장관에게 한화오션 ‘노무담당자 업무수첩’ 제출
“한화그룹, 반복적‧상습적으로 노조파괴 실행, 엄정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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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5-10-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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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일보 이성효 기자 = 진보당 정혜경 의원은 30일 국정감사 현장에서 한화오션의 조직적 부당노동행위 정황이 기록된 노무관리 업무수첩 원본을 김영훈 장관에게 직접 제출했다. 

 정 의원은 “이 수첩은 헌법이 보장한 노동자의 권리를 유린한 명백한 증거”라며 “노동당국이 엄정하게 수사하고, 관련자 처벌과 그룹 차원의 개입 여부까지 끝까지 추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자마자, 곧바로 노조파괴 기술자를 한화오션에 배치했다”며 “대법원이 불법으로 인정한 노조파괴 수법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화그룹이 계열사 전반에 걸쳐 조직적‧계획적으로 노조파괴를 실행해왔다고 판단된다”라면서, “조 실장이 주선한 회식에서 우리연합 소속 초선 대의원들에게 각 수십만원의 금품을 제공하고, 우리연합 활동 지원을 위해 ‘쓸 돈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금전이 오간 정황도 뚜렷하게 수첩에 기록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기업 사익 추구를 목적으로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짓밟은 중대한 범죄행위이자, 헌정질서에 대한 도전”이라며, “그룹 차원의 개입여부, 증거인멸행위에 대한 추적도 꼼꼼히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노동자의 권리를 파괴하고 사익을 위해 불법을 동원한 악질 사용자들에게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국회가 헌법수호 의지를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혜경 의원 발언문 전문] 

 위원장님, 이번 국정감사 기간 폭로된 한화오션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노동당국이 엄정하게 수사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하도록 촉구해 주십시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자마자, 곧바로 노조파괴 기술자를 한화오션에 배치했습니다. ‘조 실장’이라고 불리는 이 인물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범죄행위를 일삼았던 노무책임자와 동일인물입니다. 

그 결과, 대법원이 부당노동행위로 인정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노조탄압 수법이 현재 한화오션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볼 때, 한화그룹은, 계열사 전반에 걸쳐, 노조파괴를 조직적, 계획적으로 실행해왔다고 판단되며, 이는 기업 사익 추구를 목적으로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짓밟은 중대한 범죄행위입니다. 특히 계열사를 바꿔가며, 동일한 수법의 범죄를 이어가는 것은, 반복적이고 상습적인 불법행위라는 점에서 우리 헌정 질서에 대한 도전이라 할 것입니다. 

 위원장님, 저는 오늘, 한화오션 노무관리자가 작성한 노조 지배개입의 구체적 실행기록이 담긴 업무수첩을 장관께 직접 제출하고자 합니다. 

이 기록은 국민에게 부여된 헌법적 권리를 유린한 증거자료이며, 이를 바탕으로 철저한 수사와 관련자 처벌을 비롯해 그룹차원의 개입 여부, 거인멸행위에 대한 추적도 꼼꼼히 뒤따라야 합니다. 특히, 조 실장이 주선한 회식에서 우리연합 소속 초선 대의원들에게 각 수십만원의 금품을 제공하고 우리연합 활동 지원을 위해 ‘쓸 돈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전 방위적으로 금전이 오간 정황이 뚜렷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점 강조드립니다. 

노동자 국민의 권리, 즉 헌정질서가 파괴되는 범죄현장을 외면하지 말고, 사익 추구를 위해 불법행위를 동원하는 악질사용자들의 경종을 울려주시기 바랍니다. 엄정한 수사 촉구를 통해, 국회의 헌법수호 의지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경찰일보 이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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