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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조승환 “항만공사 강제 통합 즉각 철회…대한민국 해양물류 경쟁력 훼손”
항만공사 강제 통합 철회 촉구 공동 기자회견, 지역 국회의원 23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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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8-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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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중구 영도구)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부산·인천·울산 국민의힘 국회의원 일동 명의로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2026.08.10(국정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정일보 전혜란 기자] = 조승환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중구 영도구)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부산·인천·울산 국민의힘 국회의원 일동 명의로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검토 중인 항만공사 강제 통합 논의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승환 의원은 “정부의 항만공사 통합 논의는 대한민국 해양물류 경쟁력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역사적 퇴행”이라며 “전국 4개 항만공사는 각기 다른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각 항만은 수십 년에 걸쳐 고유한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부산항의 경우 통합에 따른 파장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부산항은 북극항로 개척, 북항 재개발 등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대규모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데 통합으로 조직의 의사결정 구조가 획일화되면 이 사업들의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항만은 지역의 생명줄”이라며 “탁상공론으로 대한민국 해양물류의 미래를 망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시민과 항만 노동자, 해양산업 종사자들과 함께 끝까지 사안을 주시하고 항만공사 통합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항만공사 통합 논의는 이재명 정부의 공공기관 통폐합 및 기능 효율화 기조에서 비롯됐다.


4개 항만공사 노조 등에 따르면 정부는 재정경제부 주도의 ‘공공기관 기능 개편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기능과 역할이 유사한 공공기관의 통폐합 방안을 검토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전국 4개 항만공사를 하나의 ‘한국항만공사(가칭)’로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항만별 자율성과 전문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지역사회의 반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23일 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와 부산항발전협의회,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등 부산지역 해양·시민사회단체들은 항만공사 통합 논의 중단과 부산항만공사(BPA)의 경영 자율성 확대, 북항 재개발·진해신항 개발의 안정적 추진, 해양수산 공공기관의 부산 집적화를 촉구했으며, 부산항만공사 노동조합도 항만별 자율성과 전문성을 훼손하는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국정일보 전혜란 기자]ran85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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