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상헌 의원, 후쿠시마 원전 주변 올림픽 경기 취소해야
- 일본 미세먼지 샘플의 평균 방사능 미국보다 200배 이상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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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10-02 15:40본문
권봉길 기자 =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울산 북구)은 2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11년 3월 사상 최악의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가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에서 열릴 예정인 2020 도쿄하계올림픽 야구 및 소프트볼 경기가 선수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취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헌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도쿄올림픽의 성화는 원전 사고현장에서 20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출발하는데, 이는 여기(국회의사당)서 방이동 올림픽공원까지의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 선수들도 참가할 야구와 소프트볼 예선경기가 열리는 후쿠시마 아즈마야구장은 사고현장에서 70Km정도만 떨어진 곳인데, 일본 지표면 방사능 수치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세이프캐스(Safecast)
지도를 봐도 야구장 주변은 여전히 방사능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고 진단했다.
이어 '후쿠시마는 잘 통제되고 있다'는 아베 일본총리의 발언에 대해선 "사고가 발생한 지 30년이 넘은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도 반경 30Km 안은 여전히 사람이 살 수 없는 통제구역인데, 아직8년 밖에 지나지 않은 후쿠시마 원전이 잘 통제되고 있다는 건 애초에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아베 총리의 '잘 통제되고 있다'는 말은 방사능이 아니라 언론과 정보의 통제가 잘 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상헌 의원은 일본의 방사능 위험성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의 환경과학저널(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실린 2017년 연구보고서 「북 일본분진 및 토양의 방사성 발열 입자와 방사선 위험평가」를 분석했는데,"결론은 일본 미세먼지 샘플 중 80%에서 위헌한 방사능 세슘이 검출되었고,사고 이후 5년이 지난 후에도 높은 방사능이 유지되는 '핫스팟'이 여전하며, 일본 샘플의 평균 방사능이 미국 샘플보다 200배 이상 높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오염지역 거주자와 잠재적 영향 안에 있는 주민 모두 높은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고, 이 연구에서 검출된 방사성 발열 입자가 체내로 유입될 경우 심각한 방사능 피폭이 일어난다"고 부연했다. 위 연구는 美 우스터 공과대학의
Marco Kaltofen과 Arnie Gundersen에 의해 진행되었는데, 일본 정부가 일반인 거주를 허가한 후쿠시마현과 미나미소마시에서 대부분의 샘플이 수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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