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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당에 '팽'당한 정치개혁연합 결국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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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3-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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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길 기자 = 그간 민주당 외곽에서 비례연합정당을 주도했던 플랫폼 정당 ‘정치개혁연합’이 24일 “오늘부로 활동을 중단하고 해산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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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연합 측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한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7개 시·도당을 창당하고, 중앙당까지 창당해낼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시민들의 성원 덕분이었다. 미래한국당 때문에 답답해하시던 많은 시민들이 선거연합정당이라는 대안에 호응해 주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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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정치개혁연합은 당초에 의도했던 모습의 선거연합 정당을 이뤄내지 못하고 좌절했다”며 “제대로 된 선거연합정당에 동참하는 것을 선택하지 않고, 또 하나의 위성정당을 만드는 길을 선택한 민주당에게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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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런 상황을 맞아 정치개혁연합은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그러나 이미 제대로 된 선거연합정당을 만들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정치개혁연합이 존속하는 것은 맞지 않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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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의견들이 있었지만, 초심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뢰가 무너진 정치이지만, 정치의 세계에서도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정치개혁연합을 시작한 정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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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선거제도 개혁의 성과는 이미 많이 훼손됐지만 유권자들에게는 선택지가 있다”며 “지난 몇 년간 정치개혁을 위해 헌신해 온 소수정당들에게 정당투표를 주시는 것이 선거제도 개혁의 취지를 살리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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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연합은 당초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범여권 비례연합정당을 추진했고, 녹색당·미래당·민중당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민주당과 정치개혁연합은 의석 수 배분 등을 놓고 갈등을 빚다 협상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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