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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유승민, 계파 따지지 않고 어떤 후보든 돕겠다
지상욱 선거사무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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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3-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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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길 기자 =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29일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황교안 대표와 관련, "자연스럽게 기회가 있으면 만날 수 있다. 수도권 후보를 현장에서 만나는 게 제가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며 선거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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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성동을에 출마한 유승민계 지상욱 의원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와 마지막으로 전화든 문자든 주고받은 게 2월 9일 (합당 및 불출마) 기자회견 직전이었다. 신당 선거전략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그때 만남이 불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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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새로운보수당과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및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잠행해온 유 의원은 이달 26일 천안함 피격 10주기 추모식 참석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27일에는 자신과 가까운 진수희(서울 중구·성동갑) 후보 캠프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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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천안함 추모식에 가며 제가 부족하고 저를 싫어하시는 보수층 유권자도 계시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특히 수도권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후보께는 어떻게든 시간을 내 원하는 방식으로 도와드리겠다고 결심했다"고 활동 재개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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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수도권 수십군데에서 지원 요청이 오는 상황이라 날짜를 잡고 있다. 옛 한국당에 계셨던 분들도 있다"며 "제가 원조친박(친박근혜)으로 분류되는 사람이다. 계파를 따지지 않고 어떤 후보든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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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이날 통합당에 공식 합류하는 김종인 신임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해 "늦었지만 전적으로 환영한다"며 "수도권이 가장 중요한 승부처이니 압승하도록 중요한 비전이나 정책 메시지를 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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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의향에 대해선 "지금 그럴 생각은 전혀 없다"며 "이전에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 제안을 간접적으로 들었지만 바로 고사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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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 재논의 끝에 인천 연수을 공천에서 탈락한 유승민계 민현주 전 의원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으로 봤다"면서도 "공천 과정의 잘잘못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절대 입 밖에 내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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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는 "(잠행한) 46일 동안 입을 다물고 있었던 것은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다"라며 "상처가 잘 아물고 통합이 잘 돼 새 보수정당의 모습으로 나타나길 기대했고, 일정 부분 그런 성과가 공천과정에서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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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이날 지 후보 격려 발언을 통해 "과거의 분열과 갈등에 대해 욕하고 싶은 게 있으면 저 유승민한테 욕을 하시고 저를 비난하셔도 좋다. 제가 그런 의미에서 불출마했고, 통합해 이번 선거로 나라를 바로잡는 뜻을 따르겠다고 했다"며 옛 한국당 당원들에게 '화학적 결합'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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