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국당 3선 김영우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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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12-06 08:57본문

권봉길 기자=자유한국당 3선 김영우 의원은 4일 "저는 정치에 입문하는 과정과 정치를 해오는 과정에서 두 전직 대통령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받은 정치인이다. 저도 정치적·역사적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몸담았던 정당의 대통령 두 분이 모두 법정에 섰다.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 이제라도 책임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대통령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뜻한다.
한국당에서 공식적으로 불출마 뜻을 밝힌 의원은 김무성(6선)·김세연(3선)·김성찬(재선)·유민봉(초선) 의원에 이어 5번째다.
김 의원은 "모두가 공감하듯이 지금 한국당의 모습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온전히 얻을 수 없다"며 "나라가 총체적으로 무너지는 이때 우리 내부에서 혁신을 바라는 목소리가 제지당하거나 막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한국당은 너무나 작은 그릇"이라며 "청년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를 깨부수고 큰 그릇을 만드는 용기가 필요하다. 결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포천·가평이 지역구인 3선 의원이다. 부산 금정구가 지역구인 김세연 한국당 의원에 이어 수도권 3선 김 의원까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한국당 쇄신의 불씨가 되살아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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