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한국당 원내대표 강석호·유기준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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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12-06 08:40본문
권봉길 기자=자유한국당이 4일 의원총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첨예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패스트트랙 정국'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나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이 무산되면서 한국당은 오는 10일께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한국당의 패스트트랙 전략이 일정 부분 수정될 수도 있음을 뜻한다.
강석호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기 전부터 '협상론'을 전면에 제기했다.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고리로 한 선거법 개정안 협상 등이 대표적이다.
강 의원은 전날 출마 선언에서 "무너진 협상력을 복원해야 한다"고 말한 데 이어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대해 "약간 성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진 유기준 의원 역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의 인연을 거론하며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각 정당 상황이 같지 않아 협상 여지가 있다"고 했다.
5일 현재 4선의 유기준 의원과 3선의 강석호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의 심재철 의원은 출마 의사를 굳히고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 중이며, 3선의 권성동·안상수·윤상현 의원이 도전장을 낼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다른 원내대표 후보들도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한 나름의 묘수를 들고 의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고소·고발에 대한 처리 복안도 관심이다.
이와 함께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러닝메이트'로 나설 정책위의장 후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비박(비박근혜)계·영남권(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인 강석호 의원의 경우 자신과 반대의 배경인 친박(친박근혜)계·수도권·충청·초재선 의원을 물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남권(부산 서구동구)이면서 친박계로 분류되는 유기준 의원은 비박계이자 강원·충청·수도권 출신 의원을 고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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