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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예지 당선자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눈"
정의당 "안내견의 본회의장 출입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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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4-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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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길 기자 =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김예지 당선인은 18일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눈이자, 동반 생명체 역할을 하는 존재이지 해가 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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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김 당선인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안내견은 국회법에 명기된 '해가 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이 아니다"라며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입장이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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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는 김 당선인의 보행을 돕는 안내견 '조이'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 허용 여부를 놓고 검토하고 있다. 앞서 국회는 관례적으로 국회 본관 내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 등에 안내견의 출입을 막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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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 당선인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장애물 없는 환경)는 단순히 관련 설비를 시공하는 것에 그치면 안 된다"며 "배리어 프리는 배려가 아닌 의무라는 인식 전환을 국회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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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당선인은 "국회사무처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담당 부서로부터 '조이 출입은 당연하고, 어떻게 더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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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회사무처는 김 당선인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을 보장해야 한다"며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이 비장애인 의원과 동등한 권한을 행사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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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은 "17대 국회 정화원 전 한나라당 의원의 경우 안내견과 본회의장에 입장하려 했으나 국회 측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보좌진 안내를 받아 출입할 수밖에 없었다"며 "21대 국회는 그때보다는 진보한 국회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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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고민할 일이 아니다. 국회는 성스러운 곳도, 속된 곳도 아니고 그냥 다수가 모인 곳일 뿐"이라며 "당연히 안내견의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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