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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동정] 부동산값 급등 “강력한 대책 끝없이 내놓을 것”
문대통령, 검찰에 압박 수위 높이며 개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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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1-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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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신년 기자회견을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내외 기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의 순서는 정치·사회, 민생·경제, 외교·안보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면 더 신뢰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윤 총장에 대해 "엄정한 수사,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수사 측면에서 이미 국민에게 신뢰를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최근의 검찰 고위급 간부 인사를 둘러싼 논란을 거론하며 윤 총장을 '공개비판' 하는 등 검찰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며 개혁에 박차를 가하기도 했다.

조국 전 장관을 향해 "지금까지 겪은 고초만으로도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고 언급한 것과 대비되는 대목으로, 여권에서 청와대나 조 전 장관을 겨냥한 검찰 수사를 두고 '과잉 수사' 비판이 나오는 것과 맥이 닿아있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경제 문제와 관련, "부동산만큼은 반드시 잡겠다. 이례적으로 가격이 오른 지역은 가격안정 정도로 만족하지 않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일부 지역은 정말 서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가격 상승이 있었는데, 원상 회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번 대책으로 모든 대책이 다 갖춰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대책이 시효를 다했다고 판단되면 보다 강력한 대책을 끝없이 내놓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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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남·북 그리고 북·미간 대화 모두 현재 낙관할 수도 없지만 비관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간 대화가 활발한 상태는 아니지만, 두 정상의 신뢰는 계속되고 있다. 대화를 이뤄가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미국 대선 등으로 북미 간 많은 시간의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빨리 대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의 대(對) 한반도 역할과 관련, "올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예정돼 있다. 한중관계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구축할 때까지 중국이 끊임없는 도움을 주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일 갈등을 불러온 강제징용 문제 해법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피해자 동의를 얻는 해법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방위비 협상에 대해서는 진전이 있다"면서도 "아직 (한미 간 의견에) 거리가 많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이고 공평한 분담이 이뤄져야 국민도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선을 지켜야 국회 동의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향후 국정운영과 관련, "다음 총선이 지나고 야당 인사 가운데서도 내각에 함께할 수 있는 분이 있다면 함께 하는 그런 노력을 해나가겠다"며 협치내각 구성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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