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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與, 21대 국회의장에 박병석 만장일치 추대, 첫 女부의장에 김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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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5-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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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박병석 의원(6선·대전 서갑)을 만장일치 합의로 추대했다. 여당 몫 부의장에는 김상희 의원(4선·경기 부천소사)이 추대돼 헌정 사상 첫 여성 부의장 탄생을 눈앞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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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박 의원과 김 의원을 각각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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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 몫이고 두 자리인 부의장은 여야 교섭단체가 나눠 갖기 때문에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사실상 국회의장과 부의장으로 각각 확정됐다. 앞서 민주당은 19일부터 이틀간 후보 접수를 진행했으며, 국회의장에는 21대 국회 최다선인 박 의원, 부의장에는 김 의원이 단수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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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일하는 국회를 위해 국회의장이 길잡이를 하라는 주문이 있었고 기꺼이 그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며 “일하는 국회 개혁 TF를 즉각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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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법정시한 내 개원하느냐 여부가 21대 국회가 새로운 모습을 보이느냐 여부에 시금석이 될 것이다. 좋은 시작이 좋은 결과를 낳는다”며 “김태년 원내대표의 탁월한 지혜와 추진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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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회의장직 수행을 위해 당적을 떠나게 된다”며 잠시 울컥한 듯 말을 잇지 못했다가 “2년 뒤 다시 당으로 돌아올 때 신뢰받는 국회의 초석을 다졌다는 의장이 되길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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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대전 출생으로 성균관대 법학과 졸업 후 중앙일보에 입사, 경제부장과 홍콩 특파원을 지냈다. 1997년 대선 당시 대전 출신임에도 자유민주연합 대신 새정치국민회의(민주당 전신)에 입당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으며, 16대 총선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대전 서갑에서 당선돼 정치권에 발을 들였고 내리 6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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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의원은 “여러분께서 저를 최초의 여성 부의장 후보로 결정해주셨다. 정말 뜻깊고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로써 우리 민주당은 73년 헌정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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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1대 국회는 무엇보다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선제 조건이다. 제도적 시스템을 통해 국회의 생산성을 최고로 높여야 한다”며 “부드럽지만 과감하고 원칙을 지키면서도 혁신적인 여성 리더십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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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사상 첫 여성 부의장이 확실시되는 김 의원은 충남 공주 출생으로 한국여성민우회를 창립하는 등 30여 년간 민주화·여성·환경운동에 헌신한 시민운동가 출신이다. 대통합민주신당 최고위원으로 정계에 입문,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이어 19·20·21대 총선에서 경기 부천 소사구에 출마해 내리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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