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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우한교민 철수 전세기' 결국 1대만 떠나… 文 "빈틈없이 관리 약속" [신종 코로나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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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1-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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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후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의 임시 거주시설인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서 주민들에게 항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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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 내 체류 중인 우리 교민 등의 국내 이송을 위해 전세기 1대가 30일 오후 8시45분께 인천공항에서 우한으로 출발했다.
현지 교민들은 전세기 탑승 전 신종 코로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의료 체크 등을 거쳐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전세기를 통해 3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귀국 직후 곧바로 신종 코로나 감염여부 검사를 받고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2곳의 임시생활시설로 버스로 이동해 잠복기간을 고려, 14일간 격리조치된다.


당초 정부는 이날 2대의 전세기를 투입해 교민들의 귀국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대만 우한 현지로 떠나게 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우한 내 700여명의 재외국민 귀국에 전세기를 하루 2편씩, 이틀간 4편으로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어제 저녁 중국이 우선 1대 운영만 승인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전세기에는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정부합동신속대응팀도 함께 탑승했다. 대응팀은 의사와 간호사, 검역관, 외교관 등으로 구성됐고, 현지에서 탑승 전 의료 및 영사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종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 내 교민의 귀국과 관련해 "불안해하시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거듭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교민들의 격리시설이 위치한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가운데 직접 나서 안전을 약속하고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이다. 문 대통령은 또 "불신과 불안을 조장하는 가짜뉴스의 생산과 유포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단호한 대처 의지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 국민이 어디에 있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우한 교민이 격리되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과 관련해 "정부는 임시생활시설이 운영되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이해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청와대가 배포한 초안에는 없던 발언으로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달래면서도 격리시설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현재까지 현지 교민 가운데 감염증 확진자나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대책을 충분히 세우고 있고, 걱정하시지 않도록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에 대한 엄정한 대응도 천명했다.


"우리가 맞서야 할 것은 바이러스만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확산하는 신종 감염병에 맞서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할 때 불신과 불안을 조장하는 가짜뉴스의 생산과 유포는 방역을 방해하고 국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관계 부처는 표현의 자유를 넘는 가짜뉴스에 대해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단호하게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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