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우 의장, “한일 관계 난관마다 양국 의회 대화·협력 조성…지속적 교류 필요”
미즈시마 대사, “다양한 국제과제 속 중요 파트너…정치·안보·경제 협력은 양측에 큰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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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5-12-08 14:06본문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한-일 관계 및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일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함께하는 가까운 이웃”이라며 “국제 정세의 격변 속 한일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전략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최근 양국 정부는 물론,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의 기반이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 의장은 양국 간 의회외교 관련, “지난달 연이어 한국에서 개최된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와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난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에 참석했었는데, 한일 관계 발전방안과 더불어 경제, 과학, 사회 분야 등 다방면에서 의회 차원의 양국 간 협력 방안이 구체적이고 심도 있게 논의된 자리였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양국 의회는 한일 관계가 난관에 직면했던 시기마다 대화와 협력의 여건을 조성하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온 만큼 한일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양국 의회의 지속적인 교류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또 양국 간 실질 협력에 대해 “최근 정상 간 교류에 힘입어 안보, 경제, 과학기술 등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에서 협력 강화가 논의되는 점은 고무적이며, 특히 AI, 수소 등 첨단기술 분야는 국가 간 공동 번영 및 신뢰 구축뿐만 아니라 경제·안보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한-일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한일 양국은 저출생, 고령화, 지역균형발전 등 여러 사회적 문제를 비슷하게 안고 있는데, 최근 출범한 사회문제협의체를 통해 그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거사와 관련해서 우 의장은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 기둥이 조화로워야 하는데, 이는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경제협력을 심화하면서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의 동반자로서 협력하는 것”이라며 “아픈 역사를 직시해야하는 현안들 중 조세이 탄광 유해 발굴 사업, 그리고 사도 광산 문제와 같이 한일 간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함께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사안에서 일본 정부가 전향적 태도를 보여주면 우리 국민들도 그 진정성을 받아들이고 한일 관계의 미래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미즈시마 대사는 “지금 일본과 한국을 둘러싼 전략적 상황을 봤을 때 양국은 다양한 국제 과제에서 서로 협력해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면서 “정치, 안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은 양측에 큰 이익을 가져올 것”고 화답했다.
이어 미즈시마 대사는 “최근 양국 정상 간 만남들이 있던 상황에서 양국 간 현안을 잘 관리하고 미래지향적, 안정적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최근 의원 간 교류도 활발해지는 등 다양한 층에서 교류가 이루어지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고, 양국에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의 이날 접견에는 이세끼 요시야스 정무공사, 미키 키미요 주한일본대사관 1등 서기관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고경석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