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일보

메인페이지로 가기  최종 기사편집 : 2026-11-01 02:01:54
국정일보
사이트 내 전체검색
모토


정치

[청와대동정] 대통령 직격에 靑 강공 전환, "더이상 감내 못해"
대북특사 제의 사실 공개 "전례 없는 비상식적 행위"

페이지 정보

게시일 : 2020-06-20 11:49

본문

3b44c113d476ab9349b1e29d6ead4540_1592621506_2727.jpg 

 


靑국민소통수석, NSC 상임위 긴급회의 거쳐 입장 발표

 


김용환 기자 = 청와대가 1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비난을 쏟아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 등에 대해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비판으로 대응했다.

​
청와대 내부적으로 북한이 전날(16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이어 이같은 조치를 하고 나선 데 대해 '선을 넘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
앞서 김 부부장은 이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성명 20주년 기념식 영상축사 등에 대해 "본말은 간데없고 책임 회피를 위한 변명과 오그랑수를 범벅해 놓은 화려한 미사여구로 일관돼 있다"며 "철면피한 감언이설을 듣자니 역스럽다. 그 내용을 들어보면 새삼 혐오감을 금할 수 없다"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에 더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15일 남조선 당국이 특사 파견을 간청하는 서푼짜리 광대극을 연출했다"며 우리 정부의 대북특사 제안 사실까지 공개하고, 이에 대해 김 부부장이 "뻔한 술수가 엿보이는 이 불순한 제의를 철저히 불허한다는 입장을 알렸다"라고 전했다.

​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11시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 6·15 공동선언 기념사 등을 통해 '전쟁의 위기까지 어렵게 넘어선 지금의 남북관계를 후퇴시켜서는 안 되며, 남과 북이 직면한 난제들을 소통과 협력으로 풀어나가자'는 취지의 뜻을 밝힌 것을 거론한 뒤 "북측이 김 부부장 담화에서 이러한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
윤 수석은 "남북정상간 쌓아온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 "사리분별 못하는 언행" 등으로 강한 표현을 동원하면서 "우리로써는 더 이상 감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날을 세웠다.

​
윤 수석은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북특사 제안 사실을 공개한 데 대해서도 "이는 전례없는 비상식적인 행위이며 대북특사파견 취지를 의도적으로 왜곡한 처사로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특히 북측은 앞으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길 바란다"며 발표를 마쳤다.

​
윤 수석의 이 같은 입장 발표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1시간30분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해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이은 김 부부장의 문 대통령 비난 담화와 대북특사 제의사실 공개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내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부글부글 끓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
북한이 4·27 판문점 선언의 대표적 성과물이었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긴장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신중한 대응 기조를 벗어나 '할 말을 하는' 기조로 선회한 것으로 관측된다.

​
더이상 좋은 말로 북한을 달래가며 상황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따라서 강한 맞대응을 통해, 북한이 상황을 오판해 한반도의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무모한 도발을 할 가능성을 줄이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우리 내부의 긴장도를 높이는 측면도 감안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
 〔저작권자 국정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국정일보기자모집(서…
(서브)고향사랑
가평군의회
경찰신문

국정일보

제호 : 국정일보 | 등록번호 : 서울가 00314 | |.편집인/발행인 대표회장 : 권봉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일복
등록일 : 2009년 10월 15일 | 최초 발행일자 : 2009년 10월 15일 | 주소 : [02636] 서울시 동대문구 한천로 2길 107, 9층 (장안동, 형인타워)
대표 (02)2216-0112 | 편집국 (02)2217-1137 | 광고국 (02)2217-1102 | Fax : (02)2217-1138 | e-mail : press1102@hanmail.net
본 사이트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사용 및 전제를 금합니다.
Copyright© Since 2006 국정일보.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HAZONE.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