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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통합당 몫 국회 부의장 추천 않기로
법사위 소집 요구, 윤총장 직접 답변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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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7-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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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복 기자 = 미래통합당이 원내 복귀 선언 후 연 첫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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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원장 1석도 챙기지 못한 원 구성 협상과 이후 빈손 회군에도 불구하고, 통합당 몫의 국회부의장 추대를 논의에 붙인 원내투쟁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내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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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통합당 의총 초반에 3선의 김태흠 의원이 단상에 나와 주 원내대표의 협상력에 대한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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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4선 이상은 자리 차지하고, 3선은 상임위원장을 내놓는 건 형평성도 일관성도 없는 것"이라며 "'다 가져가라'고 해놓고, 원칙도 명분도 없이 국회부의장 자리 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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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한 의원은 이에 대해 "김 의원이 '근조(謹弔) 리본'을 가슴에 달자마자 바로 국회에 등원하는 것을 두고 원내 지도부를 비판했다"며 "사태의 책임을 지고 주 원내대표 등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김 의원 발언이 다수의 목소리는 아니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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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원장 문제를 재협상하자는 요구도 터져 나왔다고 한다.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배분 논의를 묶어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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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몫의 국회부의장 추천을 두고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통합당 몫의 7개 상임위원장을 빼앗긴 마당에 부의장도 내놓자는 쪽과 어쨌거나 실리를 챙겨야 한다는 주장이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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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추천하지 않기는 잠정안이 결정됐다. 국회부의장 내정자인 정진석 의원은 의총장을 퇴장하며 "부의장을 추천하지 말아 달라고 말씀드렸고 원내지도부에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지금은 우리 당이 단일대오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유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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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의총 뒤 브리핑에서 "법사위가 빠진 상임위원장은 의미가 없다. 국회부의장 자리도 연장선상이라는 결론"이라며 "국회부의장 추천은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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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원내대변인은 다만 '부의장을 포기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법사위원장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임위원장이 의미 없듯이 부의장도 똑같다"며 "여당이 해결할 방법이 있다고 본다"며 협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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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은 이와 함께 법사위를 소집해 윤석열 검찰총장 국회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최근 추미애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해 윤 총장의 입장을 듣기 위한 차원이다.


주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박탈하려고 하는 아주 엄중한 상황에 대해 직접 윤 총장의 말을 듣고 파악하기로 했다"며 "법사위 김도읍 간사가 소집요구서 제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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