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소신 없이 친문 눈치만 보고 있다”
진중권, '비난은 잠시' 이낙연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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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3-13 12:21본문

지경익 기자 = 문재인 정권과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비례위성정당 참여 논의가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의 움직임과 관련, “소신 없이 친문 눈치만 보고 있다”면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정조준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8일 비공개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비난은 잠시, 책임은 4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전 교수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낙연 전 총리 말이 재밌다”면서 “그가 21대 총선승리에 방점을 찍은 듯한 태도를 취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욕먹어도 go’라는 본인의 철학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으로 윤리의식도 문제지만 친문한테 묻어가려고만 하는 걸 보니 애초에 대권주자 할 그릇이 못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 전 교수는 이어 “(이 전 총리가) 총리 하다가 대통령 하러 정치판으로 내려왔으면 자기 ‘메시지’가 있어야 할 것인데 그게 없이 그냥 무색무미무취하다”고 지적한 뒤 “그러니 이 중요한 상황에서 고작 양정철의 꼭두각시 노릇이나 하는 것”이라고도 적었다.
아울러 진 전 교수는 “(이 전 총리가) 욕먹어도 go 했으면 책임이라도 져야지, 책임은 당원들에게 떠넘긴다”면서 “대권후보는 대의를 내걸고 싸워서 쟁취하는 것으로 저만의 메시지를 던져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고, 그걸로 지지자를 스스로 확보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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