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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21대 국회서 절반넘는 151명의 초선/경찰일보 이성효 기자
'830세대' 역할론, '새바람' 역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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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4-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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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일보 이성효 기자 =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 중 절반이 넘는 151명이 초선의원으로서 여의도에 입성,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청와대 출신 초선들이 180석의 '슈퍼 여당' 내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제1야당 미래통합당에서는 청년세대인 이른바 '830세대'(80년대생·30대·00년대 학번) 역할론이 대두되며 초선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할 것으로 각각 예상된다.


민주당 소속 지역구 당선인 163명 중 약 42%인 68명이 첫 금배지를 달게 됐다.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17명까지 합하면 여당 당선인 가운데 총 85명이 '새내기' 국회의원인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비롯해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 고민정 전 대변인 등 국회 입성에 성공한 이들이 당청 간 가교 역할을 하며 문재인 정부 후반기의 국정 운영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권역별로 보면 경기도에서 당선된 51명 중 23명이 초선으로 가장 많았다.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28석 중 27곳을 '싹쓸이'하며 명예를 회복한 호남(광주·전남·전북)에서는 초선만 17명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이수진·이탄희·최기상 등 판사 출신과 김용민·김남국 변호사 등 법조인이 17명으로 다수다. 삼성전자 상무를 지낸 양향자 당선인, 미래에셋 대표 출신 홍성국 당선인, 카카오뱅크 대표로 활동한 이용우 당선인 등 경제인도 5명이다.


당 안팎에서는 이들 정치 신인이 지도부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며 당의 활력 제고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통합당 지역구 의원 84명 중 초선은 40명으로 약 48%다. 미래한국당 소속으로 당선된 비례대표 의원 18명까지 합하면 초선 비율은 과반인 57%에 달한다.


지역구 당선자 가운데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 출신이 14명으로 35%를 차지했다.


백종헌(부산 금정) 전 부산시의회 의장, 전봉민(부산 수영)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정동만(부산 기장) 전 부산시의원, 강대식(대구 동구을) 전 동구청장, 김승수(대구 북구을)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또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경기 성남 분당갑) 전 MBC 앵커를 포함해 윤두현(경북 경산) 전 청와대 홍보수석, 최형두(경남 창원 마산합포)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등 청와대를 거친 인사 7명도 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법조계에서는 김웅(서울 송파갑) 전 부장검사를 포함해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전 검사 등 법조계도 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이 극심한 '영남 쏠림'을 나타내면서 초선 의원들의 분포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지역구 초선의원 40명 중 부산 9명, 대구 5명, 울산 3명, 경북 7명, 경남 4명 등 영남권이 28명으로 70%에 달했다.


통합당 내부에서는 총선 참패의 충격을 극복하기 위한 쇄신 방안 중 하나로 '830세대'의 역할론이 떠오르고 있으나, 초선 당선인 중 이에 해당하는 인사는 배현진(서울 송파을) 당선인 단 1명이다.


이준석(서울 노원병)·송한섭(서울 양천갑) 등의 후보는 낙선했으나 선거에서 한 자릿수 접전을 펼쳤다는 면에서 당에서 일정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섭(서울 도봉갑)·김용태(경기 광명을) 후보도 '830세대' 주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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