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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의당 새 대표에 원외 김종철
"양당 긴장하라" 노선 강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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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10-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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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식 기자 =  정의당 새 대표로 김종철 전 선임대변인이 9일 선출됐다. 정의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지난 5일부터 닷새간 온라인 결선 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종철 후보가 배진교 후보를 제치고 당 대표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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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결과 김 신임 대표는 1만3천588표 중 7천389표(55.57%)를 득표해 5천908표(44.43%)를 얻은 배 후보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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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의당 대표 선거에는 배진교 김종철 김종민 박창진 등 4명이 출마했다. 지난달 27일 치러진 경선에서 과반득표가 없어 배진교 김종철 후보가 결선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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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1999년 국민승리21 권영길 대표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김 대표는 당내 PD(민중민주) 계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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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 인사인 그는 "민주당 2중대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금기를 깨는 내용이 있어야 한다"며 진보정당으로서 선명성을 강조, 원내로 꾸준히 무게중심을 이동해 온 정의당의 향후 노선에 근본적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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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기본자산제, 소득세 인상을 통한 강력한 재분배, 지방행정구역 개편과 과감한 농촌투자를 통한 국토균형발전 등 국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관철시켜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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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까지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라는 거대양당이 만들어놓은 의제에 대해 평가하는 정당처럼 인식됐다.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나갈 것"이라며 "이제 거대양당이 정의당이 내놓는 의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내놓아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양당은 긴장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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