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오거돈·양정숙 악재,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
페이지 정보
게시일 : 2020-04-30 14:18본문

권봉길 기자 =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과 양정숙 당선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 연이은 악재소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와 YTN 의뢰로 지난 27~29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3.1% 포인트(p) 내린 60.6%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PK(부산·울산·경남)지역과 여성층이 전체 하락세를 주도했다"며 "오거돈 전 부상시장의 '성추행' 파문, 양정숙 비례대표 당선자의 부실검증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포인트 오른 35.4%(매우 잘못함 18.4%, 잘못하는 편 17.1%)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4.0%였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1.3%→72.7%), 부산·울산·경남(60.9%→54.0%), 대전·세종·충청(65.0%→60.5%), 서울(63.1%→59.2%) 등에서 내린 반면, 대구·경북(7.7%→51.3%)에서는 올랐다.
연령별로는 40대를 비롯해 50.60대에서 하락했다. 50대(67.1%→60.4%), 40대(73.5%→67.5%), 60대 이상(59.2%→53.6%) 등에서 하락했다.
정당별 지지율은 민주당이 7.4%포인트 하락한 45.2%로 현 정부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미래통합당은 0.2%포인트 내린 28%, 정의당은 5%, 열린민주당 4.6%, 국민의당 4.2%, 민생당 2.2%, 기타정당 1.5%, 무당층은 9.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1%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국정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