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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국방] 이틀간 한반도에 美 대형수송기만 5대 전개
비 뚫고 허큘리스 등 美주력수송기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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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5-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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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익 기자최근 한반도 상공에 미군 정찰기의 출현이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미 공군 대형 수송기들이 대거 포착돼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콜사인(callsign:CANUK78) 등 항공기 추적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이틀간 한반도에는 최소 5대의 수송기가 전개됐다.


먼저 17일 오산기지에는 미 공군 장거리 전략수송기인글로브마스터 III(Globemaster III) 2대가 도착했다. 알래스카 기지에서 출발한 것으로 파악된다.


C-17은 항속 거리가 7630km에 이르고 유사시 병력 및 전차, 각종 화물 등 최대 77톤(t)을 적재할 수 있어 장거리 전략 수송 임무에 특화돼 있다.


문제는 다음날이다. 전날에 2대에 이어 18일 하루에만 3대의 수송기가 추가로 도착한 것이다.


18일 오산 기지에는 일본 요코타 기지에서 출발한 주일미군 소속 C-130J-30 슈퍼 허큘리스 2대가 내렸다.


C-5M 슈퍼 갤럭시도 전개됐다. 록히트마틴사의 C-5M는 미군 수송기 중 가장 규모가 큰 기체로 최대 320명이 탑승할 수 있다.


미군이 하루 2~3대 수송기를 운항하는 것은 통상적 수준으로 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이틀간 한반도에 대형 수송기를 5대나 전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군 소식통도 "현재 특별한 훈련 시기도 아닌데 이렇게 많은 수송기가 전개된 것은 지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18일 당일 전국에는 하루종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미 공군이 북한을 겨냥한 군사 훈련을 단독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뉴스1과 통화에서 "글로브마스터 등은 병력보다는 주로 장비 수송에 동원되는데 긴급 탄약이나 폭탄, 미사일 외에 정밀유도무기를 들여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미군이 북한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우리 정보당국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준비 동향을 주시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북한발 리스크 차단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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