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미애, ‘망사 마스크’ 사과 ... “말과 행동 조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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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0-08-27 10:58본문

김혜민 기자 = 망사 마스크를 쓰고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했던 김미애 미래통합당 의원이 “항상 말과 행동을 조심하겠다”며 사과했다.
김 의원은 26일 밤 페이스북에 “이유기 어찌 됐건 국민 앞에 서는 사람이 신중하지 못하게 망사 마스크를 써서 논란을 일으킨 것은 부족한 처사”라며 “몹시 마음이 무거웠고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충북 청주 질병간리본부를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과 비공개 면답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숨쉬기는 편하지만, 비말 차단 성능이 입증되지 않은 검은색 망사 마스크를 쓴 모습이 포착돼 조심성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김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당 마스크를 들고 나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마스크에 대해 질의 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 7개월쯤 되면 마스크에 대해 보건복지부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떤 마스크가 시중에 유통되는지 확인하고 표시된 광고가 사실인지 확인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대로 내려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논란이 된 망사 마스크에 대해 “지지자 한 분이 본인이 써보니까 좋다면서 주셨다. 포장지를 보니까 0.44㎛(마이크로미터) 입자를 97.1% 차단효과가 있다고 해서 썼는데 이게 논란의 중심이 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자세히 보면 (소재가) 3단으로 되어있고, 나노 소재로 돼 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FITI 시험연구원이 테스트한 결과라고 표시하고 있다”며 “(시중에 나온 마스크 중에) 의약외품 표시가 돼 있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표시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저처럼 많은 국민도 어느 것을 써야 비말(침방울) 차단 효과가 있는지 모를 것 같다. 지침을 달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식약처에서는 의약외품으로 마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의약외품으로 식약처에서 허가를 낸 것은 비말 차단 성능과 차단력을 입증해서 관리하고 있다”며 “(김 의원의 마스크는) 식약처에서 관리하는 의약외품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의 최고 방역수단은 마스크다. 국민 누구라도 마음 놓고 골라 쓸 수 있도록 식약처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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