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회 폐기물·재활용품 처리량 한 해에 100만kg...시스템 구축 시급
4년간 국정감사 기간 종이 사용량 '2400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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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03-23 19:11본문
김혜민 기자 = 국회에서 처리하는 폐기물과 재활용품 규모가 한 해에 약 100만kg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경기 의왕·과천)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연구팀에 의뢰해 작성한 '국회 자원·에너지 소비 현황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 결과, 2019년 국회에서 처리한 폐기물과 재활용품의 규모는 약 100만kg에 이르며, 직원 1인당 생활폐기물 처리량은 2015년 121kg에서 2019년 147kg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회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온실가스 및 에너지 목표관리업체로 지정돼 관리중인데, 2011년~2014년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이 2만1,326톤인 반면 2015년~2019년 평균 배출량은 2만2,033톤으로 평균 약 700톤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의 국정감사 기간 동안 피감기관이 사용한 종이는 약 2천400만 장이었다. 이는 축구장 6.3배 면적에 해당하는 4.47헥타르(ha) 규모의 산림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국회는 4년간 44억7천500만 원을 자료 인쇄비용에 지출했다.
보고서는 ‘친환경 국회 조성 실행계획’, ‘종이 없는 국회’ 등 국회사무처와 의원실 차원의 노력들이 이뤄져 왔으나, 지속가능한 ‘녹색국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보다 포괄적이고 시스템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이소영 의원은 “많은 국회 구성원들이 녹색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만, 목표와 참여 방안이 미비한 상황”이라며 “국회사무처에서 주도적으로 국회 전체의 자원·에너지 문제해결을 위한 방향 제시와 함께 중장기로드맵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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