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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동정] 성 김 "미국, 북한에 적대적 의도 없다는 점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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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09-3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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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뒤
북측에 대화 재개 호응 촉구
종전선언엔 “소통 지속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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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호협에서협의를 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 | 연합뉴스

 

국정일보=[권봉길 기자]=한·미 북핵 수석대표가 30일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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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미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을 두고는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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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협의를 마친 뒤 약식회견을 갖고 “양국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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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런 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북한의 이웃국가와 국제사회에 위협”이라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와 외교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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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조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한 가운데, 김 대표는 바이든 정부가 ‘북한과의 외교를 모색하기 위한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에 전념하고 있다며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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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북한과 모든 양자, 지역 이슈를 논의하기 위한 관여에 열려있다”며 “북한의 가장 취약한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 제공을 지지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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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지난 한·미 협의 때마다 언급한 ‘조건 없는 대화’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지만, ‘모든 이슈’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유연성을 발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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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노 본부장은 “대화 재개 시 북측 관심사를 포함한 모든 사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양국 공동의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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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번 협의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 측의 적극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했다. 김 대표는 “노 본부장이 한국 정부의 종전선언 구상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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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미 간 논의는 종전선언에 관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는 데 그쳤다. 북·미 대화 재개 조짐이 없는 현 단계에서 종전선언이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신뢰구축 조치가 될 수 있다고 보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협상 복귀 및 실질적 비핵화 조치 이전에 종전선언을 ‘마중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에 의문을 가진 것으로 짐작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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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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