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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김영배 의원, 시민단체 회원들과 '한강 회복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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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5-12-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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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한강 버스 운행 100일째인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한강 회복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12.26(국정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 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한강 버스 운행 100일째인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한강 회복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를 출.퇴근용 수상 대중교통으로 홍보했지만, 실제 시민의 인식 과 이용 행태는 전혀 다르다. 최근 시민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한강버스를 출퇴근 이동수단으로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서울 시민 기준 3.9%에 그 쳤고, 실제로 한강버스를 출퇴근 수단으로 이용하는 시민은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시는 하루 5,230명 이용을 전제로 사업을 설계했지만, 폭우 수위·안전 문제로 운항이 잦게 중단되거나 축소되면서 예측한 교통 수요를 전혀 채우지 못했다. 이처럼 이용 의향과 실제 이용 모두 기대와 동떨어진 상황에서, 한강버스를 "출퇴 근용 교통혁신"이라 부르기 어렵다는 점은 이미 명확해졌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들어간 예산이 1,750억 원이고, 앞으로 선박·시설 보강, 선착장 추가 정비, 향후 운영비까지 감안하면 수백억 원 규모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되는 사업이라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미 투입된 예산과 향후 집행될 막대한 재정을 이유로, 시민의 안전과 한 강의 생명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정책을 계속 끌고 가는 것은 책임 있는 행정이 아니다.


특히 행정안전부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 민관 합동점검에서 한강버스 관련 규정 위반 28건, 유지관리 미흡 39건, 개선 권고 53건 등 총 120건의 보완 사항이 확 인됐고, 비상 상황 전파 체계 부재, 안전관리감독자 미지정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 미이행이 지적됐다.


정부와 합동 점검까지 했음에도 이렇게 많은 안전 관련 문제가 드러났다는 사실은, 이 사업을 '조금 손보면 되는 사업'이 아니라 근본부터 재검토해야 할 사업으 로 규정해야 함을 보여준다.


합동점검 과정에서 잠실 일대는 좌초 사고와 수심·유속 문제, 비상 대피 혼선 등으 로 대표적인 안전 취약 지점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잠실, 옥 수, 압구정 선착장이 수위 변화·유속·비상대응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안전성을 재검 토해야 할 지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서울시는 내년 1월 한강버스 전면 운항 재개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여러 차례 좌초·고장 사고가 반복되고, 합동점검에서 안전 관련 지적이 쏟아진 상 황에서 그 지적을 사소하게 여기고 전면 운항을 강행하는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볍게 여기는 결정이다.


시민의 한강 서울환경연합 문화연대회원들은 ▲매몰비용을 핑계로 이 사업을 끌고 갈 것이 아니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강버스 사업을 신속히 정리 ▲1월로 예고된 한강버스 전면 운항 계획을 즉각 중단 ▲잠실 옥수 압구정 선착장은 보다 안전한 위치로 이전하거나, 위험을 제거하 는 실질적 조치 취해 줄것 등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한강은 더 이상 실패한 수상버스 실험의 무대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막힌 강변·인 공 구조물로 뒤덮인 수로가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과 시민이 함께 숨 쉬는 생명의 공간으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국정일보 김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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