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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쿠팡 신용카드 매출액, 개인정보 유출 발표 직전 대비 30% 급감
11월 29일 개인정보 유출 발표 직후, 신용카드 사용액 급감 추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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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5-12-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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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 일부 회복세 보이다 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논란 등 직후 다시 감소 전환

황정아 “쿠팡이 국민 분노에 기름 부어...가짜 사과로 모면할 수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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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사진제공=의원실)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쿠팡의 도 넘은 대한민국 무시 행태가 이어지자 쿠팡의 신용카드 매출액이 3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의 몰염치에 소비자들 역시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이 신한카드로부터 제출 받은 ‘쿠팡 신용카드 사용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12월 18일(목)부터 22일(월)까지 5일간 쿠팡의 신용카드 매출액은 933억 8천 6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쿠팡이 3,370만개 계정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발표한 지난달 29일 직전 5일(11월 24일~28일) 신용카드 매출액 1천 331억 4천 8백만원 대비 29.9% 급감한 수치이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던 기업이 성장률이 꺾이는 것을 넘어, 매출액 감소세로 전환된 것은 기업 차원에서는 심각한 위기 신호라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 김범석 불출석 논란 등도 쿠팡의 매출액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의 신용카드 매출액은 지난 6일~10일 927억 3천 1백만원을 기록한 이후 일주일 후인 13일~17일 957억 1천만원으로 소폭 회복했는데, 청문회 논란 직후인 18일에서 22일 매출액은 933억 8천 6백만원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7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청문회를 열었지만 쿠팡의 실질적 오너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불출석한 바 있다. 또한 취임한지 일주일 밖에 안 된 법조인 출신의 해롤드 로저스 대표가 출석하였으나, 의례적 답변으로 일관하고 위증 논란까지 불거졌었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범석 의장이 오는 30~31일 예정되어 있던 국회 6개 상임위 청문회 직전인 어제 사과문을 발표한 것도 이와 같은 타격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또한 쿠팡 내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보상 방안을 발표한 것 역시 미국에서의 집단 소송에 대비하는 한편, 매출액 타격을 가리기 위한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황정아 의원은 “쿠팡의 도넘은 몰염치가 국민 분노에 기름을 붓고 있는 것”이라며 쿠팡이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 움직이고 있지만 셀프 면죄부 조사 발표에 이은 뒷북 가짜 사과의 진정성을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이 사태 해결에 진정성을 보일려면 내일 청문회에 출석해 직접 국민께 사죄하고 제대로 된 보상 방안을 발표해야 한다”며 “정부 역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쿠팡의 무도함을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kwon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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