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국민의힘 “이재명에게 묻는다, 화천대유는 누구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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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09-16 13:53본문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16일) 오전 국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떴다방 진상규명 TF’ 회의를 열고, “이재명 경기지사님께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하고 싶다”며 “화천대유는 누구 겁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시행사 ‘성남의뜰’ 지분 절반을 보유한 성남 도시개발공사는 최근 3년간 1,830억을 배당받았지만, 1% 지분밖에 보유하지 않은 화천대유와 6%를 가진 SK증권은 같은 기간 각각 577억 원과 3,460억 원을 배당받았다”며 “이를 어떤 국민이 납득 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한 개인이 1% 지분인 5천만 원을 가지고서 577억 원을 배당받았고, SK증권도 실소유자는 화천대유 소유자인 김만배 씨와 친구, 대학 동문 등 특수관계자 6명으로 구성된 특정 금전 신탁이었다”며 “이 모든 게 어떻게 우연의 일치라고 하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또 “화천대유는 김만배 씨가 모든 것을 실질 지배하는 구조”라면서, 1조 원대 사업인 대장동 사업 계획서가 접수 하루 만에 심사가 완료됐다는 언론 보도 등이 사실이라면 “짜고 친 고스톱”이자, “특권과 반칙의 종합 백화점, 권력형 종합 비리 세트”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이재명 국감에서 의혹 답해야”
김기현 원내대표는 수사 당국이 이재명 지사와 화천대유 간 유착 의혹 등을 수사해야 마땅하다며, 국민의힘에서도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이헌승 의원을 위원장으로 TF를 꾸려, 실체 규명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결과에 따라 국정 조사나 특검에 의한 수사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번 국정감사에 이 지사가 증인으로 나와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지사 스스로도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정감사장에 안 나올 이유가 없다. 민주당도 증인 채택에 적극 협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숨기는 자가 범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헌승 TF 위원장도 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 “오늘 오후 1시 20분에 대장동 현장을 둘러보기로 했다”면서, 현장 관계자들의 사업 개요 설명을 듣고 단계적으로 국토위나 행안위, 정무위 소속 의원들을 세 분씩 모아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장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도 “공공 개발 이익은 공공으로 환수돼야 한다는 게 원칙”이라면서, “회의에서 반드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돼야 하는 사안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부겸 총리, 성남시·경기도 감사 결과 공개해야”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초고속 사업자 선정, 11만%의 기적적인 수익률, 10여 개의 화천대유 관계사 설립 등 어느 하나 정상적인 것이 없다”며 “이제 진실이 밝혀질 시간”이라고 촉구했습니다.
허 수석대변인은 “오죽하면 김부겸 총리조차 화천대유의 11만% 수익률이 상식적이지 않다고 했겠느냐”면서, “과거 성남시와 경기도 감사 결과를 살펴보겠다고 약속한 김 총리는 신속히 국민 앞에 검토 내용을 공개하라”고 말했습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화천대유의 실질적 주인이 누구인지 조사해 달라는 대장지구 입주민의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 왔지만,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해당 청원이 어제 오후 비공개 처리 됐다”며 “국민적 관심이 증폭되던 상황에서 청와대가 청원 내용을 비공개 처리한 부분도 매우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정일보 엄기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