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동정] 문대통령 “위드 코로나해도 모든 방역 다 푸는 건 아냐”
문대통령 23일 귀국길 기내 간담회 “내달말쯤 접종 완료율 70%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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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09-24 06:33본문
베트남 백신 지원...“도울 여건 됐다”

문 대통령, 하와이 펀치볼 국립묘지 참배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펀치볼 국립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국정일보 엄기철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라 해서 모든 방역을 다 풀어버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기내에서 가진 동행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우리가 일상을 회복하면서도 필요한 최소한의 방역 조치는 유지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위드 코로나 검토 시기와 관련해선 “아마 다음달 말쯤 되면 접종 완료율도 70%를 넘기게 될 것”이라면서 “그때 되면 우리도 위드 코로나를 검토 해야 하는데 접종이 빨리 진행된 그런 나라들의 경우에 방역조치를 완화했다가 다시 확진자가 늘어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을 많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 접종됐을 때 어느 정도 방역을 해서 어느 정도의 일상을 회복할 지 전문가들이 논의를 시작한 상황”이라면서 “다음달쯤 되면 그런 계획을 가시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도 이날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백신 접종 완료율을 인구 대비 70%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방미 성과 중 하나로 ‘백신’을 꼽으면서 “백신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느냐는 부분은 이제 걱정할 단계는 다 지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올해도 확보 물량은 문제 없다”며 “초기 진행이 늦어진 측면이 있는데 그 부분을 빨리 따라잡아 다음달쯤되면 아마 백신 접종률이 세계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베트남에 100만회분 이상의 백신을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충분히 여유가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도 도울 수 있는 여건이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여유가 생긴 것에 대해 “혹시 (백신) 한 종류에 차질이 생길 지 몰라서 그 경우에 대비해 충분한 물량 확보했다”고 했다. 그런 물량을 활용해 도울 계획이고 국민 접종에 필요한 물량은 (부족하지 않으니) 전혀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국정일보 엄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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