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윤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사드 추가 배치”라는 6글자로 된 ‘한 줄 공약’을 올렸다. 북한이 4년여 만에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새해 들어 일곱 차례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이어가자 안보 공약을 공개한 것이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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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엄기철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를 공약한 데 대해 “미 측도 필요 없다는 사드를 중국의 보복을 감수하며 추가 설치하겠다는 건 무책임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사드 추가 배치 필요 없다’(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라고 적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2020년 11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인터뷰에서 한국에 사드를 추가 배치할 필요가 없다면서, “한국에 (저고도 미사일용인) 패트리어트 미사일방어체계 레이더와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인) 한국의 그린파인(Green Pine) 레이더 등 다른 미사일방어 시스템과 통합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할 수 있다. 이것은 더 나은 통합방어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사드 추가 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원인철 합동참모의장은 지난 2020년 9월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남한 전 지역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현재 1개 포대로는 부족하다”고 했다. 현재 경북 성주 사드기지에 설치된 주한미군 사드 1개 포대(발사대 6기)만으로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막아내기에 부족하다는 견해를 밝힌 것이다.
또 이 후보는 “전쟁 나면 죽는 건 청년들이고, 군사 긴장이 높아지면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 더 악화된다”며 “전작권 환수는 반대하면서 선제타격 주장으로 군사적 긴장만 높이는 건 대통령 후보가 할 일이 못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백만이 죽고 다친 후 이기는 것보다, 지난할지언정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노력이 훨씬 중요하다”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사드 추가 배치”라는 6글자로 된 ‘한 줄 공약’을 올렸다. 북한이 4년여 만에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새해 들어 일곱 차례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이어가자 안보 공약을 공개한 것이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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