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주당 "尹 대장동 비리 김만배 일당 흑기사"…국민의힘 "내용 모두 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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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2-20 23:04본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20일 당사 기자회견
대장동 민간사업자 김만배, 정영학 등과 대화 녹취록 공개
국민의힘 "내용 허위 명백…특검의 도화선이 될 것"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0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영장이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말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대장동 특혜 의혹' 역공에 나섰다.
우상호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김만배 씨가 일당인 정영학 회계사 등과 대화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우 본부장은 "(녹취록에서) 김만배는 '윤석열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 죽어'라고 하면서 윤석열이 죄가 많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또 윤 후보가 김만배에게 '위험하지 않게 해'라고 말했다고 한다"며 "(윤 후보가) 김만배에게 자신이 도와준 게 드러나지 않게 하란 취지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만배가 자신이 가진 카드면 윤석열이 죽는다고 말한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며 "윤 후보와 매우 깊은 관계임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후보가 김만배에게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시키고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 본부장은 "녹취록에서 김만배는 '한 번 물어봐 사람들한테, 이재명한테 돈을 줬어'라고 항변한다"며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사업에서 아무런 이득을 취한 사실이 없다는 게 확실히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본부장은 "대장동 버스가 가야 할 곳은 그 분이 있는 곳과 윤석열 캠프"라며 "윤 후보야말로 대장동 비리 뒷배를 봐준 대장동 김만배 일당의 흑기사라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윤 후보가 아는 김만배의 위험한 일이 뭔지, 김만배가 말하는 죄가 무엇인지 낱낱이 이실직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날 "우 본부장의 녹취록 공개와 허위 발언은 오히려 특검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반박 논평을 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우 본부장은 확보한 녹취록에서 윤 후보에 대한 허위 발언 부분만 발췌해서 공개했다"며 "내용이 모두 허위임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김만배 씨와 변호인이 가지고 있던 자료가 민주당 총괄 선대본부장에게 제공된 이유는 뻔하다"며 " 김 씨는 이 후보와 한배를 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 김 씨는 주변에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징역 3년 정도 살고 나오겠지'라고 예측했다고 한다"며 "희망회로 돌릴 것 없다.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른 법치주의가 대한민국에 확고하게 뿌리내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
우 본부장이 이날 녹취록에서 공개한 내용인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 '(윤 후보가 김만배에게) 위험하지 않게 해' 등을 놓고도 반박했다.
이 대변인은 "범죄자들끼리 작당 모의하면서 떠든 말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우습다"며 "어떤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며 왜 죽는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와 김만배 씨가 만난 적도 없는데, '위험하지 않게 해'라고 조언한 말도 국민들 보고 믿으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변인은 "김 씨와 짜고 녹취록 일부를 공개하면서 잔꾀를 써봤자 소용없다"며 "우 본부장이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하니 즉시 녹취록 전문을 공개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겠지만, 이제 특검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