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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심상정 "李·尹, 종부세 내는 2% 대통령 되겠다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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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2-2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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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절망적 상황 만든 여당 후보, 부자들 엄포 두려웠나"
"尹, 매년 이자만 1억…종부세 92만원에 '다 뺏는다'니"
"尹 캠프 불법촬영 입건…李 텔레방엔 음란물 무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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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진기자단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0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다 2% 대통령 되겠다고 하는 분들 아니냐"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역 유세에서 "대한민국에서 종합부동산세 내는 사람이 95만 명"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심 후보는 "지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수도권 집값이 폭등했다. 서울 집값 평균이 12억이라고 한다"며 "200~300만원 월급을 받는 우리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들, 신혼부부들, 평생 열심히 일해도 내 집 장만의 꿈 이룰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를 향해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절망적인 사회를 만들어 놓은 집권 여당의 후보 뭐라고 하고 있냐. '집값 올라 세금 폭등하니까 나도 화가 난다', '국민들이 고통받으니까 부동산 세제 조정하겠다' 이렇게 말하고 있다"며 "집값 폭등으로 집 없는 44%의 내 집 마련의 꿈을 날려버린 것에 대해서는 안중에도 없고 대한민국 2% 종합부동산세 내는 부자들의 엄포가 두려웠던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를 향해선 "'20억원짜리 집 갖고 있는 거 갑부 아니다', '정부 세금으로 다 뺏어간다' 이렇게 말했다"며 "제가 이번에 선관위에 등록한 윤 후보 재산 내역을 보니 서초동 62평짜리 30억원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작년에 종합부동산세 얼마 냈는지 아냐. 92만원 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분 현금 예금 통장에 들어 있는 현금이 50억원이다. 이 50억원 이자만 해도 1년에 예금 이자만 1억원을 버는 분"이라며 "그런데 서초동 30평에 살면서 92만 원 내고 다 뺏어갔다, 이런 허풍 얘기가 어디 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지초과이득세·종부세 강화 ▲개발이익 환수 ▲용산·구로·여의도·김포 등 공공주택 25만채 공급 ▲주거 수당 2배 확대 및 최저주거기준 상향 등을 약속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성별 갈라치기'에 대해서도 이 후보와 윤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윤 후보에겐 "이번 대통령 선거는 여성을 공격하는 대선이 되고 있다. 여성가족부 폐지와 무고죄 강화가 도대체 왜 청년 공약에 포함돼 있는지 묻고 싶다"며 "이렇게 여성 청년들을 유권자에서 지우고, 성별로 갈라치기하고, 혐오와 차별에 기초해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은 절대 앞으로 국민통합이니 연립정부니 하는 얘기는 입에도 담지 말라. 가당치 않다"고 목소리 높였다.

또 "역대 대통령 후보 중에 여성 혐오를 선거전략으로 삼은 후보는 윤 후보가 처음"이라며 "오랜 세월 동안 차별 없는 사회, 성평등 사회를 위해서 애써온 우리 국민 여러분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그 모든 수고를 되돌리려고 하는 시대착오적인 윤석열 후보 서울시민 여러분들께서 심판해달라"고 했다.

이 후보에겐 "여성 공약을 보니 저하고 비슷한 게 많다. 심상정 메아리 공약. 그런데 믿을 수도 환영하기도 어렵다"면서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이 후보님 페미니스트 대통령이냐 아니냐.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이분들이 권력을 이용해서 성폭력을 저지르고 있을 때 민주당 어디 있었냐. 뭘 했냐. 안 지사로 끝낼 수는 없었냐"고 물었다.

아울러 "사고 나면 가해자 서둘러서 꼬리 자르고, 2차 가해 한 사람 영전시키고, 선거 때 되면 그럴 듯한 공약 내고, 여성 장관 몇 명 갖다가 앉혀놓으면은 성평등 사회 되는 것이냐"면서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이렇게 기회주의적인 태도를 보이니까 우리 여성들이 안전 이별을 걱정해야 하고 귀가길을 여전히 두려워 해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윤석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여성신체 불법촬영으로 입건되고, 이재명 후보 총괄특보단 텔레그램방에는 음란물이 무더기로 올라왔다고 한다"며 "저 심상정은 국민의힘의 성차별, 민주당의 성폭력을 함께 심판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라고 재차 강조했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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