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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 조직적 갑질 · 가스라이팅 의혹 제기
손주하 서울 중구의원 , 임신 중 괴롭힘 · 당내 배제 · 허위 제소 등 피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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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6-01-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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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사진제공=의원실)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비례대표)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서울 중구·성동구을 당협위원장의 조직적 갑질 및 당내 민주주의 훼손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진종오 국회의원 발언에 이어, 피해자인 손주하 구의원의 성명 발표로 진행됐다.


손주하 의원은 성명에서 “이혜훈 후보자는 전직 3선 국회의원이자 당협위원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지역구 당원과 시·구의원들을 상대로 갈라치기와 복종을 강요하며 당협을 통제의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손 의원은 2024년 4월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과의 야합으로 제명된 기초의원을 선거캠프에 합류시키려 한 사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가, 자신을 포함한 구의원 3명이 선거운동과 이후 당협 활동에서 조직적으로 배제되고 따돌림을 당했다고 밝혔다. 해당 배제와 고립은 이혜훈 당시 당협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다.


총선 이후에는 낙선의 책임을 해당 구의원들에게 전가하며 , 2025년 2월 허위 사실에 근거한 윤리위원회 제소가 이뤄졌고, 손 의원은 임신 초기라는 신체적 · 정신적으로 극도로 민감한 시기에 중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증거와 증인을 통해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불구하고 2개월 당원권 정지 처분이 내려졌으며, 이는 공정한 징계라기보다 조직을 길들이기 위한 본보기였다” 고 말했다.


또한 손 의원은 이혜훈 후보자가 여성 정치인을 자임해 온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지역구 내에서 성희롱·여성비하 발언 전력이 있는 인사를 정치적 최측근으로 두고 감싸 왔다며, 이는 스스로 내세워 온 여성 정치의 가치와 책임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


아울러 손 의원은 이혜훈 전 당협위원장이 중구의 자원재활용처리장 현대화 사업과 공영주차장 건립 등 주민 숙원 사업 예산과 관련해, 특정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예산 삭감을 유도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히며 “ 주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 예산을 정치적 유불리의 수단으로 삼은 것” 이라고 지적했다.


손주하 의원은 “이번 문제 제기는 개인적 감정이나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 지역 정치 현장에서 확인된 권한의 사유화와 정당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문제 제기” 라며, “이혜훈 후보자는 국민 앞에 분명하고 책임 있는 설명을 해야 하며, 더 큰 공적 권한을 맡기기 전에 그 자격을 엄중히 검증해야 한다” 고 밝혔다.


진 의원은 “권력 앞에 약한 사람을 짓밟고, 다른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배제하고 고립시키는 정치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며, “온갖 갑질을 자행한 보수의 부역자 이혜훈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이혜훈 후보자의 자질과 공직 윤리 결함을 분명히 드러냄과 동시에, 이 같은 인물을 걸러내지 못한 이재명 정부의 인사 검증 실패와 책임 회피를 정면으로 묻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울 =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kwon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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