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尹 "이재명 게이트" vs 李 "허위면 후보사퇴하라"[TV토론]
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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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2-21 23:49본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여야 대선 후보 4인이 21일 코로나19 시대 경제정책 등을 놓고 격돌했다.
여야 대선후보 4명은 21일 TV토론 마무리 발언에서 저마다 자신의 경쟁력을 부각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날 선 신경전을 벌인 것은 물론 전날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을 철회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윤 후보를 향한 작심 공세를 펼치며 다층적인 전선이 형성됐다.
'양강' 후보는 이 후보의 법인카드 공금 횡령 의혹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녹취록을 고리로 한 윤 후보의 대장동 사건 연루 의혹까지 등장시키며 정면충돌했다.
우선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토론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책을 토론하며 공방을 벌였다.
이 후보가 먼저 국민의힘이 추경 처리에 반대했던 것을 들어 "불났으면 빨리 불을 꺼야지, 양동이 크기 따지며 나중까지 미룰 일이 아니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윤 후보는 "여당이니 정부 설득해 50조원 추경 보내라 했더니 겨우 찔끔 예산 14조원을 보내놨다"고 맞섰다.
이어 "어쩔 수 없이 민주당이 17조원으로 날치기 통과하려 해서 저희도 일단 합의하고, 제가 차기 정부를 맡으면 나머지 37조를 신속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이 주장만 들으면 정말 황당한데 재원을 만들어와야 하는데 기존 예산 깎아서 만들어오라 하니 못하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네거티브성 공방전도 펼쳐졌다.
윤 후보는 "민주주의 경제 발전을 이야기하는데 언론에 연일 나오는 경기지사 법인카드 공금 횡령에 대해서는 말을 안 한다"며 "여기에 대해서 제대로 조사하고 본인 엄정히 책임지는 것이 민주주의고 이렇게 해서 사람들의 일할 의욕 북돋는 게 경제발전 기본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화천대유 관계자 녹취록'이 담긴 패널을 꺼내 들면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대화 녹취록을 거론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윤석열은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야, 이게 녹취록이다"라며 녹취록 내용을 읊었다.
윤 후보는 "그 사람들은 이 후보와 훨씬 가까운 측근"이라며 "제가 듣기론 그 녹취록 끝에 '이재명 게이트'란 말을 김만배가 한다는데 그 부분까지 포함해 말씀하시는 게 어떠냐"고 받아쳤다. 이 후보는 "거짓말을 하느냐. 허위사실이면 후보 사퇴하겠냐"고 따져 물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검증된 경제대통령'을 강조했고 "정치적 목적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삶이 훨씬 더 중요하다. 능력이 실적으로 검증된 위기에 강한 리더가 꼭 필요하다. 저 이재명은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실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왔다. 대한민국 경제를 저 이재명에게 맡겨 달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저는 민간과 시장을 존중해서 이 민주당 정권에서 여러분이 고통받았던 일자리, 집값, 코로나 문제를 잘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만약 자식이나 딸, 아들의 상대를 구하신다면 정직하고 헌신적이며 합리적이고 유능한 사람을 구하신다면 누구를 택할 것인가"라며 "사위와 며느리를 누구로 고를 것인가, 자녀를 누구한테 맡길 수 있는가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장애인들이 요즘 매일 아침 이동권 예산을 촉구하면서 지하철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 대한 책임은 장애인이 아닌 세계 10위 선진국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이동권조차 보장하지 못한 정치권에 있다"며 "이동권 예산 확보뿐 아니라 장애인이 인간다운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장애선진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저는 기업을 만들어보고 돈을 벌어봤고, 그 어려운 IMF 상황도 극복하고 어음깡을 하면서 계속 일자리를 만들어본 사람이다. 기회를 주시면 미래 먹거리, 일자리를 반드시 만들겠다. 식물대통령, 괴물대통령이 아닌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바라는 분이 많이 계신데, 정권교체 이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으면 무슨 소용인가"라며 "많은 분들이 실제로 바라는 것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도덕적이고 유능한 대통령이 필요하다. 특히 실물경제를 잘 알고 이해하는 사람이 정말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