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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격해지는 세리머니…李 `송판 격파` VS 尹 `20연발 어퍼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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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2-2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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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9일 '부스터슛' 이어 20일 '송판 격파'

윤석열 15일 어퍼컷 후 계속… 대구선 수집차례

현장 분위기 뜨겁게 만드는 감초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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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만석공원에서 열린 '검증된 실력과 성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수원 유세에서 박상현 전 태권도 선수로부터 받은 도복을 입고 '코로나 위기'라고 적힌 송판을 격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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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8일 저녁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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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대선이 임박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세리머니 대결'이 점점 격해지고 있다.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드는 '감초' 역할을 하는 데다, 유권자들에게 후보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20일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 유세현장에서 송판을 격파하는 깜짝 세리머니를 했다. 지난 19일 전북 유세에서 '부스터슛'이라고 이름 지은 발차기를 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새로운 이벤트를 선보인 셈이다.

이 후보가 이날 무대에 오르자 국가대표 체초선수 출신인 여홍철 경희대 교수가 이 후보에게 태권도복을 건넸다. 도복 뒤에는 '이재명 공약 9단'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후보는 직접 도복도 입고 검은색 허리띠도 찼다.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 출신인 임오경 민주당 의원이 '코로나 위기'라고 적힌 송판을 들자 이 후보가 직접 오른손 주먹으로 송판을 격파했다.

또 '자영업자 고통'이라는 문구가 적힌 송판도 깼다. 이어 도복을 입은 채로 약 29분간 연설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코로나와 경제위기 등 닥친 현안을 극복할 사람이라는 점을 주지하고, 반드시 해내겠다는 뜻을 강조하기 위해 태권도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지난 15일 부산 서면 유세부터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당시 어퍼컷 세리머니가 나온 것은 지지자들이 응원의 의미를 달아 빨간 종이비행기를 단상으로 날려 보낼 때였다. 윤 후보는 흥에 겨운 듯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지지자들이 환호하자 방향을 수차례 바꿔 같은 동작을 반복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유튜브 등에 해당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며 '응원단장 윤석열'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이에 고무된 듯 윤 후보는 유세현장에 갈 때마다 자신의 유세 트레이드 마크가 된 어퍼컷 세리머니를 계속 선보였다.

어퍼컷을 날리는 횟수도 점점 늘어났다. 지난 18일 김천시 김천역 앞 유세에서는 어퍼컷을 네 차례 선보였으며, 같은 날 대구 현장 유세에선 스무번 넘게 날리기도 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어퍼컷을 날릴 때마다 유세현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다"며 "윤 후보의 후보의 어퍼컷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자부심을 불어넣은 한·일 월드컵처럼 벅찬 미래를 그려나가겠다는 의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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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kwon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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