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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재명 vs 윤석열] 尹 "토론 나서겠다"에 與 "환영한다"... 법정 외 토론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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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1-0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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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선택의 어려움 겪는다는 말에 책임 통감"
"법정 토론 3회로 부족... 토론회 적극 나서겠다"
민주당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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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앞에서 열린 '2022 증시대동제'에서 악수하고 있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TV토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다고 밝힘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즉각 환영하면서 선거 운동 기간 두 후보의 법정 외 토론 맞대결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윤 후보는 5일 기자회견에서 "상대 후보의 대장동을 비롯한 여러 신상 관련 의혹, 공인으로서의 정책과 결정, 선거운동 과정에서 발표한 공약들에 대해 국민 앞에서 검증하는데 법정 토론 3회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효과적 토론이 될 수 있도록 캠프 실무진에게 법정 토론 이외 토론에 대한 협의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토론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저는 토론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두 달 남긴 지금, 국민께서 대선후보들에게 큰 걱정을 하고 계신다"며 "많은 분들이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하시기도 한다. 후보로서 저 역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인으로서 그동안 걸어온 길, 대선후보로서 국민 앞에 내놓은 입장과 공약을 검증하려면 법정 토론 3회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국민들에게 약속드린다. 저는 토론회를 통해 대선후보의 자격을 증명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소상히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토론 주제도 한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주제에 한정 없이 (토론) 한다"라며 "우리는 언제라도 준비가 돼 있고, 민주당이나 다른 후보들과 논의 과정에서 일정은 대강 결정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그간 이재명 후보의 공약 말 바꾸기와 대장동 의혹에 따른 검찰 수사를 먼저 받을 것을 지적하며 추가 토론에 선을 그어왔다.

특히 그는 지난달 25일 방영된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의 토론에 대해 "별로 그렇게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 토론을 하게 되면 결국은 싸움밖에 안 나온다"고 말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선대위 쇄신안 발표와 함께 변화 의지의 일환으로 토론에 대한 기존 입장에서도 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민주당 측은 윤 후보의 토론 참여 입장을 즉각 환영했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후보의 토론 참여 결정을 환영한다"며 "윤 후보가 선대위 체제를 재정비한 만큼, 민생을 챙기는 선의의 경쟁에 나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 토론의 장에 함께하길 바란다"라며 "토론회 참여 결정을 환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 측은 그간 TV토론에 나설 것을 윤 후보 측에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심지어 이 후보는 윤 후보가 대장동에 한정한 양자 토론 제안을 해와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지난 3일 JTBC 뉴스룸 인터뷰에 출연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대장동 이슈에 한정해 양자 토론을 제안할 생각이 있어 보인다'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런 주장 자체가 매우 비상식적이지만,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제 입장에선 (토론 제안을) 받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5일 오전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때 토론을 3번만 했다. 나머지 대선은 6~7번 이상을 했다. 윤 후보가 박근혜 시대 때처럼 딱 3번만 하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와 자세가 아니다"며 토론 참여를 압박했다.

아직 토론 무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오는 6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100분 토론'에도 이 후보만 출연한다.

민주당 강훈식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와의 토론 맞대결에 대해 "방송사에서 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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