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회 미디어특위 가동..."포털에 종속된 언론환경 고치겠다"
홍익표 민주당 의원 미디어특위 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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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11-15 19:33본문
김혜민 기자 = 국회 언론·미디어 제도개선 특별위원회(이하 미디어특위)가 15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여야는 지난 9월 미디어특위 설치에 합의했지만, 위원 구성을 둘러싼 입장차 때문에 두 달 만에 가동하게 됐다.
미디어 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여당 간사로는 김종민 민주당 의원, 야당 간사에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선출됐다.
미디어 특위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지난 9월 여야 `8인 협의체`에서 매듭 짓지 못한 `언론중재법`을 비롯해 신문법·방송법·정보통신망법 등의 법안과 함께 언론 미디어 환경과 관련한 전반적인 법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홍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에 언론의 자유와 책임, 공정성을 공고히 하고 잘못된 뉴스나 일부 언론사의 불공정한 행태로 인해 민주주의의 권리와 시민의 의미, 보편타당한 가치를 약화시키거나 훼손을 방지할 수 있다면 뜻깊은 일(이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다양성과 복잡성을 감안하면 상이한 의견이 당연히 존재한다”면서 “이해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해 새로운 결론을 만드는 것이 정치권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여야 위원들도 앞다퉈 언론 제도 개편과 미디어 환경 개선에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
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이른바 가짜뉴스에 대한 피해구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비롯해 포털에 종속된 언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입법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포털에 종속된 언론 환경들을 고치기 위한 '포털 공정화법' 등을 실질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협의체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언론의 중요한 기능은 보호하면서 진짜 뉴스는 살려내고, 미디어콘텐츠 산업 전체를 발전시키는 정책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말했고, 같은당 허은아 의원은 '국민의 알 권리'를 강조하며 "(특위가) 언론의 자유를 지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위에는 민주당 송기헌·전혜숙·김승원·김희재·정필모·최혜영·한준호 의원,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수·안병길·윤두현·정희용·최형두·허은아·황보승희 의원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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