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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박병석 국회의장, 여야에 "대선 직후 개헌 논의 하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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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11-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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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17"국민 통합을 제도적으로 풀어내기 위해선 지금 개헌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당 경내에 있는 사랑재에서 의장 직속기구인 국회국민통합위원회(통합위) 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대선 기간 중 논의를 하는게 부담스러우면 새 정부 출범 후 논의의 장을 열면 되지 않느냐고 야당을 설득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개헌 논의의 틀을 갖추지 새 정부 출범 후 다시 5년 간 개헌 논의의 기회를 잡을 수 없다는 게 박 의장의 판단이다.

    

이번에 개헌 논의 틀을 갖추지 못하면 새 정부 출범 후에 개헌 논의를 이어가지 못해 또 5년간 개헌 논의 기회를 잡을 수 없다는 것이 박 의장의 판단이라고 국회는 전했다.

    

박 의장은 대선 후보들과 개헌 관련 대화 내용도 일부 공개했다. 그는 "최근 이재명·윤석열·심상정 여야 대선후보를 잇달아 만나 개헌 논의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심 후보는 개헌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고 이 후보는 한번에 합의 처리하는데 부담스러우면 합의되는 부분부터 하나씩 점진적으로 개헌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란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통합위는 정치, 경제, 사회 3개 분과위원회로 지난 2월 출범했다. 그동안 48차례 전체 및 분과위 회의를 열어 국민통합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이후 통합위 활동경과와 제언을 담은 국민통합을 위한 제언국회국민통합위원회 결과보고서를 냈다.

    

통합위는 두 책자를 최근 여야 정당은 물론, 대선후보에 전달해 사회 갈등 해소를 위해 각 정당은 물론 정치지도자들이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정치분과위는 "제왕적 대통령제 폐단을 감안해 권력구조 변화를 포함한 제도적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서에서 제안했다.

    

유인태 정치분과위원장은 "우리사회의 갈등의 뿌리는 정치폐단에서 나왔다"면서"분권형 대통령제에 대한 찬성여론이 높은 만큼 이번 통합위원이 도출한 제안 내용을 바탕으로 정치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 간담회 자리에는 국회의장을 지낸 임채정, 김형오 통합위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유인태(정치), 김광림(경제), 임현진(사회) 분과위원장과 소속 위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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