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심상정 “안철수 단일화했으니 심상정도 단일화?…비주류가 주류되는 정치가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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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3-06 10:40본문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운데)가 5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5일 광주를 찾아 “비주류가 주류가 되고 변방이 중심이 되는 정치야말로 역사의 진보고 민주주의라는 한결같은 믿음으로 온갖 좌절을 딛고 여기까지 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수많은 비주류 시민들과 함께 주류가 되겠다는 변화의 정치를 열망하며 정치를 시작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양당 정치를 심판하자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후보에게 무릎을 꿇었다.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지만 저는 안철수 후보를 비난할 생각이 없다”며 “모든 자원을 갖고 압박과 회유를 하는 거대 양당 사이에서 소신과 책임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지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후보와 윤 후보 모두 통합정치를 외치고 있다”며 “내 정치적 목적을 위해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정치가 통합정치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년 동안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힘없는 약자를 일관되게 대변해온 저 심상정과 정의당이 힘을 갖는 것이 진정한 통합정치”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주류가 비주류가 되고, 비주류가 주류가 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라며 “대한민국의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 비정규직 노동자들, 집 없는 세입자들, 공격받는 여성들, 미래를 빼앗긴 청년들,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들, 가난으로 내몰리고 있는 노인들이 대접받을 수 있는 세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제 거대 양당 사이에 저 심상정 한사람 남았다. 심상정을 지켜달라”며 “대한민국의 그동안 양당 정치가 대변하지 않은 수많은 비주류 시민들의 목소리를 지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이날 심 후보는 광주 무등산 입구 유세에서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했으니 심상정도 단일화하는 것이 좋지 않으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심상정이 죽어서 더 좋은 정치가 되고 우리 시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만 있다면 백번이라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그런데 지난 30년 동안 일곱차례나 정권이 오갔지만 과연 우리 국민 여러분 살림살이 나아지셨나. 우리 청년과 아이들에게 더 많은 희망을 약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30년 동안 민주당이 독점해 온 광주의 광주시민 여러분들 삶이 더 나아졌나. 청년들의 미래가 밝나”라며 “변하지 않는 이 호남의 일당 독재를 깨는 것이 더 나은 정치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kwon15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