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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박병석 국회의장, 중국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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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2-0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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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 = 중국을 공식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5일 중국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단독 양자 회담 및 만찬 자리에서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그간 중국의 역할을 평가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중국이 강력하게 건설적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6일 국회가 밝혔다.


국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의장이 "북한이 모라토리엄(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유예)을 유지하는 것이 긴요하며, 추가적으로 상황을 악화시키면 안 된다"고 강조했며 이같이 전했다. 


박 의장과 리 상무위원장은 '문화 콘텐츠 개방문제', '한반도 정세', '양국 최고위급 소통 문제' 등을 의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양자 회담은 오후 5시 30분(현지 시간)부터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박병석 의장은 중국 CCTV,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획기적-전면적 문화 콘텐츠 개방'의 필요성을 회담에서도 재차 강조했다.


박 의장은 "양국 관계는 지난 30년간 세계사적으로 유례없는 획기적 발전을 이뤘다"면서 "새로운 30년을 보다 건강하고, 보다 성숙하고, 보다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정립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장은 "국민 간 우호 감정, 우호 정서 수준은 매우 낮다"며 "특히 젊은이들 간의 우호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획기적-전면적 문화 콘텐츠 개방'을요청했다.


이에 리 위원장은 "최근 양국 국민 간 우호 감정의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양상을 중요시한다. 종합적으로 해결 해야한다"면서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리 위원장은 특히 "전면적 문화시장 개방이라는 한국의 희망을 매우 중요시한다. 중국은 문화시장의 문을 닫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문화 콘텐츠 분야에 개방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외교 및 문화 채널을 활용해 한국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산업공급망의 안정적 관리에 대해서도 양국 의회 수장의 견해가 일치했다. 박 의장은 "한중 교역액의 75%가 원자재, 중간재, 부품"이라면서 "원활한 공급이 되지 않으면 양국경제에 치명적 결함이 생긴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도 "산업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양국 관계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 양국의 산업공급망은 더 긴밀히연결되어야 한다. 더 융합되어야 하고 끊어지면 안 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요소수 수요가 추가로 있으면 말씀하시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한국의 시진핑 주석 국빈 방문 초청에 감사드린다"면서 "중국은 시 주석 초청을 매우 중요시한다. 코로나 사태만 아니었으면 방한이 진작 이뤄졌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리 위원장은 "한국의 방한 요청을 시 주석에게 전달하겠다"면서 "(자신에 대한)의장님의 방한 요청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은 5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베이징 겨울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각국 정상급 외빈을 위해 마련한 환영오찬에 참석했다.


이날 오찬에는 박 의장을 포함해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 각국의 정상급 외빈 20여명이 참석했다.


박 의장은 오찬장에서 바흐 IOC위원장을 비롯해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 8개국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잇달아 회동 하는 등 '올림픽 수뇌외교'를 펼쳤다.


한편 박 의장은 이날 밤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경기를 참관하며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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