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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TV토론 첫 발언 키워드…李 ‘유능’ 尹 ‘헌신’ 安 ‘통합’ 沈 ‘녹색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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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2-0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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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3일 3·9 대선을 앞두고 처음으로 진행된 TV토론회에서 각각 자신들의 비전을 드러냈다.

이날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3사 합동초청 대선후보 토론’ 모두발언은 심상정,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심 후보는 경제 중심에서 녹색 복지로의 시대 전환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 이렇게 치러져서는 안된다. 대한민국을 통째로 바꿔야 한다”면서 “경제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녹색 복지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 후보는 ‘능력 있는 대통령’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제도 어렵고 코로나19 때문에 (국민들)고통이 극심하다. 국제관계도 어렵다. 남북관계도 다시 살얼음이다.

모두가 위기다”라며 “이런 위기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 민생과 경제를 챙길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지지율을 회복하며 앞서나가고 있는 윤 후보는 겸손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국민께서 저를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오늘 제가 여기까지 왔다”면서 “(국민)여러분들 삶이 많이 팍팍하다.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제3지대 후보로 조명을 받아온 안 후보는 국민 통합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지금 세계는 빛의 속도로 바뀌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국민을 통합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가 필요하다. 그런 후보가 저 안철수란 것을 토론회를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진행된 짧은 인터뷰에서는 후보간 기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안 후보는 공세 대상으로 이 후보와 윤 후보를 꼽았다. 안 후보는 “도덕성이라든지 능력은 (국민이) 다 아실 테니까 지금 대한민국이 어떤 상황인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그런 것에 대해 각자 갖고 있는 생각을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도착한 심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심 후보는 “대통령 선거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왔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뒤이어 도착한 윤 후보는 ‘아내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아내가 토론을 앞두고 조언이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냐’는 질문에 “응원 안 해주더라” “낮에 어디 나갔다 오더라”고 웃으며 답했다. 부인 김혜경 씨의 논란이 불거진 이 후보도 같은 질문을 받고 “잘하고 오세요, 라고 했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kwon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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