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박병석 국회의장, 베트남 의장과 회담..."양국협력 업그레이드 돼야"
한국 기업 필수인력 베트남 입국 절차 간소화 시책 지속 합의
페이지 정보
게시일 : 2021-12-13 20:03본문
김혜민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13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박 의장의 초청으로 공식 방한중인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 두 나라 의장은 경제와 사회 전 분야 협력 확대에 뜻을 같이했다.
이날 회담에서 의견이 접근된 의제는 ▲포괄적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격상 ▲요소 확보 등 글로벌공급망 유지 ▲국내 기업 필수인력 베트남 입국 절차 간소화 지속 ▲방위산업 등 국방안보분야 협력 강화 ▲사회보장협정 정식 체결 등이다.
박 의장은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한달 앞두고 오셨는데,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동반자’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로 격상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박 의장은 베트남 국빈 방문시 양국 관계를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 나갈 것을 제의한 바 있다.
베트남은 지난 4월 후에 의장을 비롯해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 팜 밍 찡 총리 등 새 지도부가 공식 선출됐다. 특히 후에 의장은 이번에 부총리를 비롯해 각료 6명과 국회의원·차관 등을 대동해 국가원수급 방한대표단 규모를 꾸렸다.
박 의장은 “미중의 경쟁 그리고 기후위기, 팬데믹 등으로 세계 공급망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면서 “한때 한국이 요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베트남에서 긴급 지원을 해준 점 감사하다. 앞으로도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소 공급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은 요소 및 요소수 관련 MOU 체결을 논의 중이다. 지난 11월 베트남에서 긴급 확보한 요소와 요소수는 각 8,200톤, 320만 리터다.
이어 박 의장은 “한국 경제인들의 베트남 입국에 있어서 특별입국절차 간소화를 계속 유지해주길 바란다. 그동안 베트남 정부의 배려로 지난 10월에 특별입국절차가 재개됐지만 앞으로도 이런 조치가 유지되어야 양국 인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은 예정 시간을 30분이나 넘기며 이어졌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축구대표단 경기를 추진하자고 후에 의장이 제안하자 박 의장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적극 권유할 것”이라고 화답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두 의장은 이날 하루 동안 오찬과 만찬을 연이어 함께 하는 등 두터운 친분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회담에는 베트남측에서는 레 밍 카이 부총리, 부이 반 끄엉 국회사무총장 겸 사무처장, 부 하이 하 국회 대외관계위원장, 응우옌 티 타인 국회의원업무담당위원장, 다오 응옥 중 노동보훈사회부장관, 쩐 홍 하 환경자원부장관,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 등이, 우리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전혜숙·박상혁 의원,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정의당 배진교 의원, 김병관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다.
〔저작권자 국정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