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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尹당선인, '靑이전 후보지' 국방·외교부 답사…결단 임박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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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3-18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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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일 기자회견…인수위 내부선 '안보 컨트롤타워' 용산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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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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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일보 [권봉길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청와대 이전 후보지인 용산 국방부 청사와 광화문 외교부 청사를 직접 답사했다.

대통령 집무실을 어디로 옮길지 결단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선인 비서실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과 답사를 시행했다.

전날 현장을 찾은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과 원희룡 기획위원장, 기획조정·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보고 받은 데 이어 직접 현장을 점검한 것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각 부처 관계자들로부터 브리핑을 듣고, 청와대 이전 후보지로서의 장단점을 꼼꼼히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르면 오는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 이전 대상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일단 국방부와 외교부 모두를 염두에 두고 관련 예산을 운영 예비비로 책정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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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열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발언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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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약속한 50조원 규모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협상을 당부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 ‘지금 상황이 급하니 원내에서 빨리 좀 조치를 해주셔야 한다.

 

 취임하고 이후에 하면 더 늦어진다’는 취지로 윤 당선인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앞서 전체회의에선 “코로나가 가파르게 확산하고 있는데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위에서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 대한 신속한 손실보상과 방역, 의료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뤄달라”고 주문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이날 첫 업무회의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안 위원장은 경제1분과 최상목 간사, 신성환 위원, 김소영 위원,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과 오찬을 겸한 업무회의를 진행했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서면 브리핑에서 “지속되는 코로나 위기 속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와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돕고 향후 새로운 팬데믹 상황에도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지출 구조조정 등 재정의 효율화를 통해 재정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충분히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소상공인 피해보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많은 돈이 갑자기 풀릴 경우에 ‘스태그플레이션’(경제불황 속 물가상승) 문제를 어떻게 방지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깊게 논의했다”며 “앞으로 경제1분과와 코로나19대응특위가 서로 협조하면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원장실에서 1998년 김대중 정부 출범 당시 이종찬 전 인수위원장을 만나 인수위 운영 조언을 들었다. 이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실수가 많았다.

공약 사항을 인수위라는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시행하니까 기존 질서와 굉장한 마찰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비현실적인 공약이 전부 국정과제가 돼버렸다”면서 “예전 정부들은 너무 단기간 성과에 급급했던 것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등의 보고를 토대로 인수위가 최종 추산한 이전 비용은 국방부의 경우 400억 원대, 외교부의 경우 800억 원대라고 한다.

인수위 내부에서는 용산 국방부 청사에 무게가 싣는 분위기다.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물 샐 틈 없는 국가 안보의 컨트롤타워로서 국방부 청사만한 자리가 없다"며 "외교부는 영구히 쓰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윤 당선인이 외교부 청사에 먼저 입주해 '광화문 시대' 약속을 지킨 뒤 1년 후 국방부 청사로 다시 옮기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관계자는 통화에서 "외교부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은 예산 낭비"라며 "행정의 '행'자도 모르는 분이 할 만한 말씀"이라고 일축했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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