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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윤, 집무실 이전 “꼭 하고 싶다”···문 “판단은 차기 정부 몫”文대통령·尹당선인, 역대 최장 '171분' 회동했다

작성일 22-03-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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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논의 열어두고…방역·안보 등 다방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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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 첫 악수…눈빛 교환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여민관 앞에서 만찬 회동을 위해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직접 맞이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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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3시간 가까이 만찬 회동을 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19일 만으로,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 간 만남 중 가장 늦은 기록이지만 만남 시간은 역대 회동 가운데 가장 길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이날 오후 5시59분 청와대에서 만나 오후 8시50분까지 2시간51분(총 171분)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모두 의제 없는 허심탄회한 대화를 갖기로 했는데, 긴 회동 시간 동안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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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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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축하와 덕담을 시작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코로나19 손실 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문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등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눴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사면,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임기 말 주요직 인사권 등에 대해 대화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날 회동에는 청와대에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당선인 측에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만찬 메뉴는 비빔밥을 포함한 한정식이었고, 주류는 레드와인이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만찬 메뉴는 계절 해산물 냉채(주꾸미, 새조개, 전복), 해송 잣죽, 한우갈비와 더운채소, 금태구이와 생절이, 진지, 봄나물비빔밥, 모시조개 섬초 된장국, 과일, 수정과,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탕평채, 더덕구이다"며 "주류로 레드와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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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윤 당선인, 문 대통령,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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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직 대통령과 대통령당선인 간 가장 긴 회동은 2007년 12월28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의 만찬 회동이었다.

노 대통령과 이 당선인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10분까지 회동을 가졌는데, 배석자로는 당시 청와대 측에서 문재인 비서실장과 천호선 홍보수석겸 대변인이, 당선인 측에서는 임태희 비서실장과 주호영 대변인이 배석했다. 1997년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당선인도 첫 회동 이후 부부동반으로 만나 130분간 만찬 회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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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문 대통령, 윤 당선인,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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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남은 20대 대선 이후 19일 만이며,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 간 만남 중 가장 늦은 기록이다. 당초 지난 16일 오찬 형식의 만남을 갖기로 했다가 양측 간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발된 바 있다.

두 사람의 마지막 대면은 2020년 6월22일 반부패정책협의회 이후 21개월 만이다. 당시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 자격으로 청와대를 찾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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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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