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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유승민·김동연 '경기지사 여야 출마' 결정…1400만 표심 놓고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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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3-3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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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공식 출사표
金 "경기도 바꾸는데 모든것 걸것"
민주당 4파전…경선 통과가 과제
劉는 "개혁보수의 정치 꽃피울것"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김동연 새로운물결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격전지 중 하나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31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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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거전이 여야 잠룡의 출전 채비로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이 의원이 3월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31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의 기자회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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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새물결당 대표가 3월 31일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경기도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경기도지사 선거전의 빅매치 성사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다.

여야 대선주자급 인사가 연이어 경기도지사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3.9 대선 연장전' 성격으로 판이 커지게 됐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오후 3시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발표했다. 그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도전하겠다"며 "제가 오랫동안 일관되게 말해왔던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통합과 합의의 정치를 경기도에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빅3(서울·경기·인천) 중 하나인 경기도의 경우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직전 도지사를 지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조기 등판, 윤석열 정부 초기 정국 향배까지 정치적 의미들이 줄줄이 얽히면서 여야 모두 물러설 곳 없는 정면승부가 예상된다.

■김동연 "모든 것을 걸겠다"...경선 통과 첫 과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에서 반드시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며 "경기도를 새롭게 바꾸는 데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했다. 또 "지난 대선에서 저는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이라는 공동 가치로 이재명 후보와 손을 맞잡았다"며 "이제 실천의 시간이고 이 실천을 경기도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냈고 현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며 신당을 창당하고 20대 대선에도 출마했다. 또 대선 전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로 지난 3월 2일 후보직을 중도 사퇴한 뒤 29일만에 경기도에서 정치 승부를 띄웠다. 정치 초년생으로 불리지만 이번 승부가 통하면 경쟁력을 확보해 차기 대선 주자로 몸값 급등도 예상된다.

김 대표는 민주당에서 조정식, 안민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과 당내 경선을 치뤄야 한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까지 도전장을 내면 5파전 구도도 예상된다.

남은 변수는 경선 통과 여부다. 현재 경선룰이 '권리당원 50% + 일반 국민 50% 투표'로 김 대표가 당원투표에선 다소 불리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룰 변경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나머지 후보들의 반발로 잡음이 커지면 오히려 부메랑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경기도는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고문이 50.94%의 득표율로 윤석열 당선인(45.62%)를 5.32%p차로 앞섰다. 대략 민주당의 백중 우세 가능성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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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개혁보수의 정치를 경기도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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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23년째 정치 한복판에서 바람과 서리를 맞으며 키운 모든 역량을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위해 바치겠다"며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개혁보수의 정치를 경기도에서 꽃피우겠다"고 약속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저는 평생을 오로지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며 살아왔다. 소신과 양심에 따라 옳은 길이라면 그 어떤 고난과 가시밭길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승부해 왔다"고도 했다.

경기도 대해선 "경기도의 공직사회를 개혁하겠다"며 "공직자의 부정부패, 비리는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지켜서 깨끗한 경기도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 최대 쟁점이 된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겨냥한 걸로 보인다. 또 "진영을 넘어서, 합의의 정치를 꼭 해내겠다"고도 했다.

당에선 그가 대선에 2번 출마한 거물급 잠룡인 데다 합리적 중도 보수 성향의 경제통으로 이번 지방선거 표심 확장에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속에 차출론이 끊이지 않았다.

유 전 의원의 출마로 당내 심재철·함진규 전 의원과 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윤 당선인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은혜 의원도 차출설에 경선 4파전 가능성도 있다. 다만 경기도에 연고가 없는 유 전 의원의 전격 등판에 기존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후폭풍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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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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