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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윤 당선인 “한덕수 총리 후보자, 경제안보 시대 적임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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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4-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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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관료 출신에 경제·통상·외교 분야 경륜 강조
한 후보자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겁고 큰 책임 느껴”
국익 중심 외교·자강 주장…재정건정성도 역설
내각 인사도 속도 낼듯…장관에 인사제청권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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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을 직접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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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한덕수(73) 전 총리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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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경제, 통상, 외교 분야에서 풍부한 경륜을 쌓은 분”이라며 한 전 총리를 소개했다.

이어 “새 정부는 대내외적 엄중한 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아야 하고, 경제와 안보가 하나가 된 ‘경제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아가야 한다”며 “한 후보자는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고 조정하면서 국정과제를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서 일 잘하는 정부로 민생과 외교, 안보를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대한민국을 둘러싼 대내외적 경제와 지정학적 여건이 매우 엄중한 때에 국무총리 지명이라는 큰 짐을 지게 돼서 한편으로는 영광스러우면서도 매우 무겁고 또 큰 책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런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익 중심으로 하는 외교, 강한 국가를 위한 자강 노력을 매우 강화해야 하는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전염병 대응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확장 정책이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재정 건전성에 대해 정부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행정고시 합격 후 국무총리까지 지낸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 보수·진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중용됐다.

김대중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 경제수석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 때 국무조정실장,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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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지명된 한덕수 전 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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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외교, 통상을 아우르는 경륜을 갖췄다는 점이 윤 당선인의 주요 낙점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통합, 통상, 경제, 외교를 관통하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대한민국을 둘러싼 대내외적 경제와 지정학적 여건이 매우 엄중한 때에 국무총리 지명이라는 큰 짐을 지게 돼서 한편으로는 영광스러우면서도 매우 무겁고 또 큰 책임을 느낀다”며 총리 지명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런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익 중심으로 하는 외교, 강한 국가를 위한 자강 노력을 매우 강화해야 하는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전염병 대응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확장 정책이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재정 건전성에 대해 정부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정은 최후의 보루이며 재정건전성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게 한 후보자의 주장이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익외교와 재정건전성, 국제수지 흑자, 생산력을 4대 핵심과제로 꼽았다. 이에 경제·안보 전담 위원회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또 그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리면서 사실 상당한 문제가 발생했다”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尹측,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 제출 예정

윤 당선인 측은 조만간 총리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총리 인준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 시 가능하다. 더불어민주당이 172석으로 과반 의석인 상황에서 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한 후보자는 여소야대 국면의 인사청문회 대응에 대해선 “진정성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후보자 지명과 함께 새 내각 인선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르면 내주 초 경제부총리 등 주요 부처 장관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윤 당선인은 경제부총리 인선 발표 일정에 대해 “총리 후보자와 더 논의해서 아주 늦지 않게 국민 여러분께 알려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이달 15일 전까지는 내각 인선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인수위 측 관계자도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내각은 4월 중순 이전에 발표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고 3주 정도 프로세스를 밟을 것이다. 총리 후보 인사청문회가 대통령 취임 전에 되면 좋고, 장관도 일부라도 속도가 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책임장관제 도입도 예고했다. 장관에게 차관 추천권을 주는 인사제청권을 주겠다는 게 골자다.

윤 당선인은 전날 한 후보자와의 만찬 회동에서 ‘장관에 차관 추천권을 준다는 말이 오갔느냐’는 질문에 “정부라고 하는 건 대통령과 총리와 또 장관과 차관과 같은 주요 공직자가 함께 일하고 책임지는 구조 아니겠나”라며 “궁극적으로는 대통령이 책임지지만, 가급적이면 가장 가까이에서 일할 분의 의견이 제일 존중돼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저나 한 후보자가 생각이 같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장 실장도 전날 회동에 대해 “(한 전 총리는) 장관을 지명하고 장관 지명자에게 차관을 추천받는 것을 말했다. 인사권을 책임장관에게 주면 공무원 사회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지고 일할 맛 날 것이라고 했다”며 “윤 당선인께서도 책임장관, 책임과 권한을 세우겠다고 말씀한 만큼 그런 부분에서 공감을 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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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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