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 재직시 연구비 부당 집행 승인 및 농진청장 출신 전관예우 특혜 의혹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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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5-07 04:43본문

권봉길 기자 =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재)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 재직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전관예우 특혜를 받고 국가농림기상센터의 부적절한 연구비 집행을 알고서도 눈감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에 제기됐다.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7년 7월까지 농촌진흥청장을 역임한 바 있는 정황근 후보자가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에 취임한 2019년 이후 농진청으로부터 연구과제를 집중 지원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 2009년 농진청, 산림청, 기상청, 서울대학교의 업무협약을 통해 설립된 국가농림기상센터는 정황근 후보자가 이사장으로 취임하기전에는 농진청으로부터 연구과제 수탁 실적이 10년동안 6건(21억)에 불과했지만,
정황근 후보자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2020년 7건, 2012년 1건 등으로 2년에 걸쳐 8건의 연구과제를 농진청으로부터 받았고, 연구비도 농진청이 국가농림기상센터에 지원한 총 50억원의 연구비중 약 60%에 가까운 29억원을 지원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록 연구과제 선정이 공모를 통해 이루어졌지만 정황근 후보자에 대한 농진청의 전관예우 특혜가 아니었다면 유독 후보자 취임 이후 농진청으로부터의 집중적인 연구과제 몰아주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정황근 후보자가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 재직시 국가농림기상센터가 연구비를 부적절하게 집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사회에서 그대로 승인하는 등 이사장으로서의 업무를 태만이 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가농림기상센터는 농진청, 기상청, 임업진흥원 등으로부터 연구과제를 수탁받아 운영되고 있는 기관으로, 지원받은 연구비는 연구활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부분에 집행해야 한다.
그러나 정황근 후보자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국가농림기상센터는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2020년, 2021년 2차례에 걸쳐 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했고,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회에 당연직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농림기상학회에도 매년 기부금으로 800만원을 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2020년 3월 국가농림기상센터 제20차 이사회에 보고된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심의내용에는 서울대학교에 대한 기부금 지출이 편성되어 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2020년 서울대학교에 1,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부당한 연구비 지출이며 이러한 결산서를 2021년 이사회에서 그대로 승인 것은 당시 이사장이었던 정황근 후보자의 직무 태만이거나 아니면 알고서도 눈감아 준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원택 의원은 “정황근 후보자가 후보자로 지명되기 직전까지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국가농림기상센터의 연구비 부당 집행은 후보자의 직무 태만이며,
농진청으로부터 연구과제 집중 지원 등 전관예우 특혜 의혹은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차후 연구비 부당 집행 및 전관예우 특헤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정일보 권봉길 기자]





